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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

Billable Hour(시간당 청구(빌러블 아워))

로펌·회계법인·컨설팅사가 전문가가 실제로 일한 시간에 시간당 요율을 곱해 고객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 AI가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이 수익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

시간당 청구란?

시간당 청구(Billable Hour)는 변호사·회계사·컨설턴트가 고객 업무에 쓴 시간을 보통 6분(0.1시간) 단위로 기록하고, 직급별 시간당 요율을 곱해 수임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대형 로펌은 소속 변호사에게 연간 청구 시간 목표를 주고 이를 성과 평가와 보너스에 반영합니다.

왜 AI가 문제가 되나

계약서 검토, 판례 조사, 문서 초안처럼 시간이 많이 들던 반복 업무를 AI가 몇 분 만에 처리하면, 같은 일을 하고도 청구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생산성이 오를수록 매출이 줄어드는 구조적 모순이 생기는 셈입니다. 그래서 업계는 건별 정액제, 성과 연동형 등 대안 요금제를 늘리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볼 포인트

로펌 자체는 대부분 비상장이지만, 법률 정보·소프트웨어를 파는 톰슨로이터, 렐엑스(렉시스넥시스), 울터스클루워 같은 상장사는 이 변화의 직접 영향권에 있습니다. 시간 기반 업무가 줄면 고객이 AI 도구에 쓰는 예산은 늘 수 있어, 이들 기업의 AI 제품 매출 비중과 가격 정책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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