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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Circular Financing(순환금융)

투자자가 기업에 자금을 대고, 그 기업이 다시 투자자(혹은 투자자의 계열사)의 제품·서비스를 사들이는 구조. 겉보기엔 수요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돈이 관계사 사이를 순환하는 것이라 실질적인 수요 증가와 구분하기 어렵다.

정의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은 자금 제공자와 자금 수령자가 서로 얽혀 투자·매출이 같은 생태계 안을 맴도는 구조를 가리킨다. AI 산업에서는 클라우드 업체가 반도체 회사에 투자하고, 그 반도체 회사가 다시 클라우드 업체의 칩을 사는 식의 거래가 이에 해당한다.

왜 문제가 될 수 있나

각 거래 자체는 합법적이지만, 여러 건이 얽히면 최종 소비자 수요와 무관하게 장부상 매출·투자가 부풀려질 위험이 있다. 한 기업이 대금을 못 내면 연쇄적으로 다른 기업의 매출도 흔들리는 구조적 취약성도 생긴다.

실제 사례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엔비디아·오라클 등이 얽힌 AI 산업의 투자·매출 구조를 두고, OpenAI가 오라클에 대금을 못 내면 오라클도 엔비디아에 대금을 못 내는 연쇄 위험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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