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CRISPR(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세균의 면역 체계에서 착안한 유전자 편집 도구. 원하는 DNA 위치를 찾아 잘라 내거나 고쳐 쓸 수 있어 유전자 치료, 작물 개량, 멸종동물 복원 연구에 쓰인다
크리스퍼(CRISPR)란?
크리스퍼(CRISPR)는 DNA의 특정 위치를 찾아가 잘라 내는 유전자 편집 기술입니다. 흔히 '유전자가위'라고 부릅니다. 원래는 세균이 바이러스 DNA를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침입하면 잘라 내는 면역 체계였는데, 이를 실험 도구로 바꾼 것입니다. 안내 역할을 하는 RNA가 목표 위치를 찾고, Cas9 같은 효소가 그 자리를 자릅니다.
왜 혁신으로 꼽히나
이전 유전자 편집 기술보다 훨씬 싸고 빠르고 정확합니다. 개발자인 제니퍼 다우드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는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겸상적혈구빈혈증 치료제 '카스게비'가 크리스퍼 기반 치료제로는 처음 미국 승인을 받았습니다.
어디에 쓰이나
- 의료: 유전병의 원인 유전자를 고치는 치료제
- 농업: 병충해에 강하거나 빨리 자라는 작물 개량
- 멸종동물 복원: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회색늑대 세포를 편집해 다이어울프를, 아시아코끼리 세포를 편집해 털매머드를 되살리려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주목하는 이유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인텔리아 테라퓨틱스(NTLA), 빔 테라퓨틱스(BEAM) 같은 상장 바이오 기업이 이 기술로 치료제를 개발합니다. 임상 결과와 승인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고, 원천 특허를 둘러싼 분쟁도 기업가치에 영향을 줍니다.
💡 매일 아침 해외주식 뉴스를 한 장으로 — 아침한장 뉴스레터 보러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