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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메모리. AI 반도체(GPU)의 필수 부품

HBM이란?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메모리)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적층) 하나의 칩처럼 만든 메모리입니다. 기존 D램을 나란히 배치하는 방식보다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대역폭)가 훨씬 넓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AI 연산에 필수적입니다.

왜 AI 반도체에 필수인가

엔비디아 GPU 같은 AI 가속기는 초당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데, 일반 D램으로는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GPU 성능이 메모리 병목에 막힙니다. HBM은 이 병목을 해소해 AI 서버·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주목받는 이유

HBM 시장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3개사가 사실상 과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공급하며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 왔습니다.

세대별 발전

HBM은 HBM → HBM2 → HBM2E → HBM3 → HBM3E → HBM4 순으로 세대가 발전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대역폭과 용량이 늘어납니다. 최신 세대를 누가 먼저 양산해 공급하는지가 메모리 3사 경쟁의 핵심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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