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Involution(내권(과당 출혈경쟁))
중국에서 기업들이 수요는 그대로인데 서로 가격을 깎아가며 점유율 싸움을 벌여, 업계 전체의 이익이 줄어드는 소모적 경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중국어로는 '네이쥐안(內卷)'이라고 합니다.
내권(Involution)이란
내권은 원래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는 뜻의 사회학 용어로, 중국에서는 노력과 비용을 더 쏟아도 전체 파이는 커지지 않고 서로의 몫만 깎아 먹는 경쟁을 부르는 말로 널리 쓰입니다. 전기차, 태양광 패널, 배터리, 배달 플랫폼처럼 공급이 빠르게 늘어난 업종에서 가격 인하 경쟁이 이어지며 이익률이 떨어지는 현상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왜 생기나
| 원인 | 내용 |
|---|---|
| 공급 과잉 | 지방정부 보조금과 대규모 투자로 생산능력이 수요보다 빨리 늘어남 |
| 내수 부진 | 소비가 약해 늘어난 물량을 국내에서 소화하지 못함 |
| 점유율 우선 | 이익보다 점유율과 생존을 앞세워 가격을 먼저 내림 |
중국 당국은 2024년 이후 '반(反)내권'을 정책 과제로 내걸고 과도한 저가 경쟁을 억제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투자자가 볼 포인트
내권이 심한 업종은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따라오지 않아 주가가 오르기 어렵습니다. 중국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경우에도 현지에서 같은 가격 경쟁이 되풀이되는지가 관건입니다. 해외 매출 증가율만 보지 말고 해외 사업의 이익률과 판매단가 추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중국 기업과 경쟁하는 해외 기존 업체에는 가격 압박과 점유율 하락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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