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통상적인 금리 정책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최악의 조합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 침체(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는데도 물가는 계속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왜 다루기 어려운가
일반적으로 경기가 나쁘면 물가도 함께 진정되는 것이 정상입니다(수요 감소 → 물가 하락).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에서는 이 관계가 깨져, 연준이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 이미 침체된 경기를 더 악화시키고, 반대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면 물가가 더 뛰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역사적 사례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미국이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유가 급등으로 물가는 치솟았지만 경기는 침체돼, 폴 볼커 당시 연준 의장이 극단적인 고금리(기준금리 20%대)로 대응해야 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언급되는 맥락
관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 등이 경기 둔화 국면과 겹칠 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다만 실제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됐다고 판단하려면 물가와 성장 둔화가 모두 뚜렷하게, 그리고 상당 기간 지속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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