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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

Take-or-Pay(테이크오어페이 계약)

실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 쓰지 않아도 계약한 최소 물량만큼은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장기 구매계약. 판매자 입장에서는 미래 매출이 확정돼 그 매출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쉬워진다.

정의

테이크오어페이(take-or-pay)는 구매자가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계약된 최소 물량에 대한 대금을 반드시 지불하기로 약속하는 장기 계약 방식이다. 전통적으로 가스관·발전소 같은 대규모 인프라 계약에서 쓰였다.

왜 중요한가

판매자 입장에서는 미래 매출이 사실상 확정되기 때문에, 이 계약 자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규모 대출을 받아 설비를 지을 수 있다. 반대로 구매자가 계약을 못 지키면 판매자와 그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까지 함께 타격을 입는다.

실제 사례

OpenAI가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맺은 수천억 달러 규모 컴퓨팅 구매 계약들이 테이크오어페이 성격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계약들 덕분에 오라클 같은 업체가 대규모 부채를 일으켜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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