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Hello, America" 기술 서밋 무대에서 "투자자들이 우주를 이렇게까지 받아들인다는 데 놀랐다. 우주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걸 알고 있고, 이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밀어주는 순풍의 증거"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블루오리진이 1,400억 달러 밸류에이션에 100억 달러를 이미 유치했고, 베조스가 이번 라운드에 20억 달러를 직접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림프 CEO는 최종 금액이나 베조스의 투자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다.
베조스는 2000년 창립 이래 블루오리진에 총 300억 달러를 투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림프 CEO는 "이게 제프의 최고의 투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이미 좋은 투자 기록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 투자 유치 결정의 배경으로는 여러 차례 비행에 성공한 뉴글렌 로켓, 최근 공개한 두 개의 위성 사업 계획, 그리고 우수 인재 유치·유지 필요성을 꼽았다.
뉴글렌은 지난해 초 첫 비행에서 궤도에 도달했고 가을 2차 비행에서는 부스터 착륙까지 성공했지만, 올해 4월 3차 비행에서는 부스터 착륙은 성공했으나 탑재한 AST 스페이스모바일 위성이 잘못된 궤도에 올라가 결국 소실됐다. 지난 5월 말에는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설비가 크게 손상됐다. 림프 CEO는 연내 재비행 목표를 재확인하며, 주간·야간 교대로 각 500명씩 총 1,000명이 발사장 복구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