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시장의 다음 승부수가 나왔다. 일라이릴리가 3가지 호르몬을 동시에 겨냥하는 차세대 약물 레타트루타이드로 후기 임상 5건을 모두 통과시키고, 2027년 1분기 미국 식약청 승인 신청 계획을 밝혔다.
Eli L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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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레타트루타이드는 GLP-1, GIP, 글루카곤 3가지 호르몬을 동시에 겨냥하는 주 1회 주사제다. 이번에 발표된 심혈관질환 환자 대상 임상에서는 80주 뒤 평균 22.6%(약 25.3kg) 체중 감소가 나타났고,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에서는 평균 20.8%(약 22.7kg) 감소를 기록했다. 이로써 후기 임상 5건이 모두 목표를 충족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메스꺼움·변비 등 소화기 계통으로,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일라이릴리는 당초 2026년 중 승인 신청을 목표로 했으나, 제조·품질관리 데이터 검증에 시간이 더 필요해 2027년 1분기로 일정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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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일라이릴리는 이미 젭바운드(GLP-1·GIP 2종 타겟)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GLP-1 단일 타겟)를 압박하고 있는데, 레타트루타이드는 여기에 글루카곤까지 더해 체중 감소 폭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약물이다. TD 코웬은 2030년 이 약물 하나의 매출을 38억달러로 추정하고 있어,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1,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는 전망 속에서 일라이릴리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이 계속 두터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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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2027년 1분기 승인 신청 이후에도 식약청 심사에는 통상 수개월이 걸려, 실제 시판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 사이 노보노디스크의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 그리고 일라이릴리 내부에서 젭바운드와 레타트루타이드가 어떻게 포지셔닝을 나눠 가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일라이릴리의 3중 호르몬 비만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가 후기 임상 5건을 모두 통과하며 2027년 1분기 승인 신청을 예고했다. 체중 감소 폭은 기존 약물보다 크지만, 시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Eli Lilly says it will file for approval of next-generation obesity drug in 2027 as it clears two more trials, CNBC (2026-07-23)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