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레이머는 목요일, AI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폭증한 웹 트래픽이 인터넷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기업들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플레어·아카마이·패스틀리는 디지털 트래픽을 관리하는 서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AI 에이전트의 활동이 늘수록 역할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패스틀리는 159%, 클라우드플레어는 78%, 아카마이는 22% 올라 S&P500의 약 12% 상승을 모두 웃돌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CEO 매슈 프린스가 지난 6월 크레이머에게 "AI 에이전트 트래픽이 이미 인간 트래픽을 넘어섰다"고 말할 정도로 수혜가 뚜렷하다. 다만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이 약 279배에 달해, 크레이머는 눌림목을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아카마이는 AI 워크로드를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소형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고, 지난주 앤트로픽이 향후 7년간 컴퓨팅 용량 확보를 위해 아카마이에 116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하면서 신뢰를 얻었다. 발표 직후 급등했던 주가는 이후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아카마이의 PER은 16배 미만으로, 크레이머는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종목"이라며 "사실상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공짜로 얻는 셈"이라고 말했다. 패스틀리는 전통적 CDN에서 엣지 컴퓨팅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지만 PER이 약 50배에 달하고 주가 변동성도 커, 더 나은 매수 시점을 기다리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