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조절 외치더니 신모델 경쟁...앤트로픽·오픈AI 몇 분 차이로 저가형 모델 동시 출시
앤트로픽이 클로드 오퍼스 5.5를 공개한 지 몇 분 만에 오픈AI가 GPT-6 솔·루나를 내놓으며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최근 AI 개발 속도조절을 촉구해온 터라, 말과 행동의 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속도를 늦추자던 두 회사가 몇 분 차이로 신모델을 내놓았다. 앤트로픽이 클로드 오퍼스 5.5를 공개한 직후 오픈AI가 GPT-6 솔·루나를 출시하며 저가형 모델 경쟁에 불을 붙였다.
📌 Fact
오픈AI는 GPT-6 솔·루나 두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솔은 인풋 100만토큰당 2달러·아웃풋 10달러로 기존 대비 반값이 됐고, 루나는 각각 0.1달러·0.5달러까지 낮아졌다. 두 모델 모두 지난 9월 3일 출시된 최상위 모델 프론티어 모델 'GPT-6 아스트라'보다 낮은 등급으로, 일상 작업용 저비용·고속 옵션이다.
앤트로픽은 이보다 몇 분 앞서 클로드 오퍼스 5.5를 공개했다. 가격은 인풋 4달러·아웃풋 20달러로, 기존 오퍼스 5 대비 일반 작업 기준 약 40%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오픈AI의 솔은 오퍼스 5.5의 정확히 절반 가격, 루나는 최대 97.5% 낮은 수준이라 가격 경쟁에서는 오픈AI가 한발 앞섰다.
이번 출시는 두 회사 CEO를 포함한 자사 연구원들이 지난 9월 AI 개발 속도조절을 공개 촉구한 지 약 열흘 만에 나왔다. 같은 주 두 회사와 구글·스페이스X AI를 상대로 "속도조절 담합" 의혹을 제기하는 반독점 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 Why it matters
안전을 이유로 속도조절을 촉구한 지 얼마 안 돼 곧바로 가격 경쟁형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두 회사의 공언과 실제 행보 사이 괴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동시에 API 단가 인하 경쟁은 기업 고객의 AI 도입 비용을 낮춰 에이전틱 AI 서비스 확산 속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 What's next
가격 인하가 실제 개발사 마진과 클라우드 파트너 매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반독점 소송에서 속도조절 담합 의혹이 어떻게 다뤄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몇 분 간격으로 저가형 모델을 출시했다. 속도조절을 촉구해온 두 회사가 곧바로 가격 경쟁에 나서며 말과 행동의 괴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Anthropic and OpenAI roll out cheaper models in first release since call for slowdown, CNBC (2026-09-22)
- OpenAI releases GPT-6 Sol and Luna models, slashing API costs 50% or more, VentureBeat (2026-09-22)
- Anthropic releases Claude Opus 5.5, beating Fable 5.1 on key agentic benchmarks at 60% cheaper API price, VentureBeat (2026-09-22)
- 'Extinction' warnings ramp up as more OpenAI, Anthropic researchers join calls for an AI slowdown, CNBC (2026-09-10)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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