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상당수가 우리 동네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고 답하는 여론과는 별개로, 현장의 전기기술자·배관공·용접공 채용은 오히려 폭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직군의 채용공고와 최저 연봉이 1년 새 크게 뛰면서, 화이트칼라가 아닌 블루칼라가 AI 붐의 실질적 수혜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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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채용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관련 직군의 평균 최저 연봉이 전년 대비 125.1% 급증해 약 20만8천 달러에 근접했다. 이 중 용접공·배관공 채용공고는 164% 늘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하이퍼스케일러급) 데이터센터 한 곳을 짓는 데는 준공이 몰리는 시기 기준 200~500명의 건설 인력이 필요하며, 이들은 지역 중위 임금을 웃도는 연 7만5천~12만 달러를 받는다.
전기기술자, HVAC(냉난방공조) 기술자, 배관공, 용접공에 대한 수요는 변전소·냉각설비·급수배관 등 AI가 대신 지을 수 없는 물리적 인프라 공사에서 나온다.
그러나 뉴욕주와 텍사스주 등 일부 지역에서 환경·지역사회 우려를 이유로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모라토리엄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 채용 호황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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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AI가 화이트칼라 신입 채용에는 위협이 된다는 우려와 달리,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짓는 숙련 기술직에는 뚜렷한 임금 상승률과 채용 붐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이 일자리 상당수는 건설이 끝나면 사라지는 현장 성격이 강해 영구적 고용 기반으로 보기는 어렵다. 각지에서 확산되는 지역 반발과 모라토리엄이 신규 착공 자체를 줄이면, 지금의 훈풍도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결국 AI 인프라 투자가 실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때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를 나눠서 봐야 한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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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관전 포인트는 ① 뉴욕·텍사스 외 다른 주로 모라토리엄이 확산되는지, ② 실제 착공 건수와 데이터센터 관련 채용공고 추이가 계속 늘어나는지, ③ 전력망 확충 속도가 건설 일정을 얼마나 늦추는지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전기·냉난방·중장비 관련 숙련 인력 수요는 물론, 이들을 공급하는 직업훈련·인력파견 업계에도 온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AI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이 커지는 와중에도, 이를 짓는 전기기술자·배관공·용접공 채용은 폭증하고 있다. 용접공·배관공 채용공고는 1년 새 164% 늘었지만, 뉴욕·텍사스 등의 개발 지연·모라토리엄이 이 호황의 지속성을 가를 변수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The blue-collar AI job market is booming. Will data center backlash make it go bust?, CNBC (2026-09-26)
- One of the world's hottest industries is sparking a blue-collar jobs boom, Yahoo Finance (2026-09-26)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