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상반기 매출 21% 급증... 21% 성장에 '저가·프리미엄 동시 공략' 통했다
레고그룹이 2026년 상반기 매출 419억 덴마크크로네(약 6.54조원)로 전년 대비 21%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2% 늘었으며, CEO는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전 가격대에서 수요가 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완구업체 레고그룹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다시 갈아치웠다. 식물 모형·F1 레이싱카 등 기존 인기 라인에 이어 신규 파트너십까지 가세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동시에 끌어들인 결과다.
📌 Fact
레고그룹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 419억 덴마크크로네(약 6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09억 크로네(약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을 이끈 건 식물 모형(보태니컬) 시리즈, F1 레이싱카, 컬렉터블 세트 등 이미 자리 잡은 스테디셀러 라인이다. 여기에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와의 협업이 새로운 소비층 유입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에만 신제품 332종을 출시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니엘스 크리스티안센 CEO는 CNBC에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격대 양쪽 끝에서 모두 강한 판매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타워즈 라인만 봐도 30달러짜리 입문형 세트부터 2,000피스에 달하는 250달러짜리 고난도 세트까지 폭넓은 가격대가 함께 팔리고 있다. 그는 "어린이 대상 매출도, 성인 대상 매출도 동시에 늘고 있다"며 "특정 소비자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시장을 아우를 수 있었던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 Why it matters
완구업계는 관세 부담과 소비 위축 우려로 최근 몇 년간 실적이 들쭉날쭉했던 대표적 소비재 섹터다. 그런데도 비상장 가족기업인 레고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3년 연속 이어가며, 매출 규모에서 마텔·하스브로 등 상장 경쟁사를 압도하는 흐름을 굳히고 있다. 저가형과 고가형을 동시에 늘리는 '바벨 전략'이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소비재 기업들이 주목할 대목이다.
🔭 What's next
레고는 비상장사라 직접 투자할 방법은 마땅치 않지만, 완구·라이선스 업계 전반의 소비 심리 바로미터로 참고할 만하다. 하반기 성수기(4분기 홀리데이 시즌) 매출 흐름과 에픽게임즈 협업 등 신규 IP 파트너십 확장 속도, 경쟁사 마텔·하스브로의 반사 효과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레고그룹이 2026년 상반기 매출 21%, 영업이익 22% 증가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저가부터 고가까지 전 가격대에서 고른 수요를 확보한 전략이 주효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Lego posts record first-half revenue, CEO touts strong sales at high-end and value pricing, CNBC (2026-08-25)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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