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이란 호르무즈 재봉쇄 선언에 유가 4% 급등,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8.95% 폭락. 오늘 밤 워시 의장 첫 의회증언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봉쇄 재선언으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고, 코스피는 8.95% 폭락하며 올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가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오늘 밤에는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첫 의회증언과 6월 CPI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07-13 (월) 종가
S&P 500
7,515.34
-0.79%
나스닥
25,873.18
-1.55%
다우존스
52,498.64
-0.26%
VIX (공포지수)
17.09
+2.06pt (+13.71%)
미국 10년물 금리
4.58%
+1bp
달러인덱스
100.93
-0.02%
WTI (미국 원유)
$74.51
+4.2%
금
$4,020
-2.1%
비트코인(BTC)
$62,049
-3.3%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7/13(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선언을 발표하며 3개월 휴전이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습니다. 유가가 급등하며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 강세로 낙폭을 방어했지만, AI 반도체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겹친 코스피는 8.95% 폭락하며 올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봉쇄 재선언에 유가 4% 급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상선에 대한 봉쇄 조치를 재선언하면서, 3개월 가까이 유지되던 휴전 국면이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제재 면제 조치를 철회했고, 미군은 이란 내 80여 개 표적을 재타격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상선 3척이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지며, WTI는 배럴당 $74.51(+4.2%)까지 뛰었고 브렌트유도 $79선(+4%)을 넘어섰습니다.
→ 미 재무부, 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철회
→ 미군, 이란 내 80여 개 표적 재타격
→ WTI $74.51(+4.2%), 브렌트 $79선(+4%) 돌파
출처: Yahoo Finance · The Motley Fool · 2026-07-13 · 원문 보기
코스피 8.95% 폭락, 올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급락한 6,806.93으로 마감했습니다. 오후 1시 28분 지수가 8.08% 하락하자 한국거래소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20분간 중단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10.70%(25만 4,500원), SK하이닉스는 -15.37%(184만 5,000원)로 두 자릿수 급락했고, 코스닥도 -4.55%(799.36)로 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 물량을 쏟아낸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 3조 9,000억 원 규모의 역대급 순매수로 낙폭 일부를 받아냈습니다.
→ 삼성전자 -10.70%, SK하이닉스 -15.37% 동반 급락
→ 코스닥도 -4.55%로 800선 붕괴
→ 개인이 3조 9,000억 원 순매수로 방어, 외국인·기관은 매도
출처: Businesskorea · 뉴스핌 · 2026-07-13 · 원문 보기
유가 급등에 웃은 엑슨모빌·셰브론, 나란히 강세
호르무즈발 유가 급등의 최대 수혜주는 에너지 메이저였습니다. 엑슨모빌은 +4.44%($145.04), 셰브론은 +3.12%($181.88)로 마감하며 이날 다우 지수의 낙폭을 상당 부분 상쇄했습니다. 셰브론은 연초 대비로도 +22%를 넘어서며 올해 에너지 랠리의 대표 수혜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으로 주요 정제설비가 잇따라 가동을 멈춘 점도 공급 우려를 키운 배경으로 꼽힙니다.
→ 엑슨모빌 +4.44%, 셰브론 +3.12%
→ 셰브론 연초 대비 +22%, 올해 에너지 랠리 주도
→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까지 겹쳐 공급 우려 이중고
출처: Benzinga · MoneyCheck · 2026-07-13 · 원문 보기
케빈 워시 연준의장, 오늘 밤 첫 의회 증언
케빈 워시 연준의장이 현지시간 7/14 오전 10시(한국시간 오늘 밤 11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취임 후 첫 통화정책 증언에 나섭니다. 같은 날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8%(5월 4.2%에서 둔화), 근원 CPI는 2.8%로 예상됩니다. 워시 의장은 다음 날인 7/15에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으로, 관세발 인플레이션과 AI발 물가 상승 압력을 어떻게 규정하는지가 시장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 워시 의장 하원 증언, 한국시간 오늘 밤 11시
→ 6월 CPI 예상치 3.8%(근원 2.8%), 5월보다 둔화 전망
→ 7/15 상원 증언까지 이틀 연속 매파/비둘기파 톤 확인 필요
출처: SRN News · CryptoBriefing · 2026-07-13 · 원문 보기
지정학 긴장 속에도 금·비트코인 동반 하락
통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비트코인이 이번에는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금은 2.1% 내린 $4,020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장중 3.3% 빠진 $62,049까지 밀렸습니다. 중동 리스크가 오히려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금리가 더 오래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고, 이 부담이 지정학적 안전자산 수요를 압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금 -2.1%($4,020), 이틀 연속 하락
→ 비트코인 -3.3%($62,049)
→ "지정학 리스크=안전자산 강세" 공식이 인플레 우려 앞에서 깨짐
출처: The Motley Fool · FXStreet · 2026-07-13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SK하이닉스 ADR도 국내 폭락에 동조화 시작. 나스닥 상장 이틀째인 SK하이닉스 ADR(SKHY)은 국내 급락 여파로 -9.3% 하락하며 상장가 $149 근처까지 되돌아왔습니다. 국내 투자심리 악화가 미국 상장 주식까지 그대로 전이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로, ADR·원주 간 펀저빌리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동조화가 반복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 vs 외국인·기관, 엇갈린 베팅. 이번 급락에서 외국인·기관은 매도, 개인은 3조 9,000억 원 순매수로 정반대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저가 매수 기회로 볼지, 추가 조정의 전조로 볼지는 오늘 밤 워시 의장의 발언 톤과 CPI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환율·유가 부담 동시 점검. 유가 급등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리스크가 실제 물리적 봉쇄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지난 공방처럼 다시 봉합 국면으로 돌아서는지가 이번 주 환율과 코스피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④ 한 장 정리
호르무즈 리스크 재점화가 유가와 에너지주를 밀어올린 하루였습니다. 미국은 에너지주 방어로 낙폭을 줄였지만, 반도체 비중이 높은 코스피는 같은 악재에 훨씬 더 크게 흔들리며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방향을 결정할 진짜 변수는 오늘 밤 워시 의장의 입과 CPI 숫자입니다.
오늘 밤(한국시간 23:00) 워시 의장 하원 증언과 6월 CPI 발표, 내일(7/15) 상원 증언까지 이틀 연속 연준 발언에 주목하세요.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이번 주는 워시 의장의 이틀 연속 증언과 CPI로 연준 스탠스부터 확인하고, 목요일 TSMC 실적에서 반도체 밸류에이션 부담이 진정되는지를 순서대로 짚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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