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엔비디아 2분기 매출 962억달러로 컨센서스 상회하며 시간외 강세, 7월 PCE는 예상보다 뜨겁게 나와 잭슨홀 앞두고 경계감, 코스피는 0.97% 올라 6,808선 마감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 962억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돌며 시간외 강세를 보였지만, 정규장에서는 7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며 3대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런 경계감을 딛고 0.97% 오른 6,808.21로 마감했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08-26 (수) 종가
S&P 500
7,668.03
-0.12%
나스닥
26,109.46
-0.16%
다우존스
53,464.40
-0.21%
VIX (공포지수)
15.50
+0.05pt (+0.3%)
미국 10년물 금리
4.65%
+2.0bp
달러인덱스
99.05
+0.09%
WTI (미국 원유)
$80.78
-1.92%
금
$4,629.65
-0.61%
비트코인(BTC)
$78,900
-1.62%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뉴욕증시는 7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소폭 반등해 3대지수 모두 약보합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나란히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고, 같은 날 실적을 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세일즈포스·아베크롬비앤피치도 일제히 시간외에서 급등했다. 서울에서는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을 딛고 0.97% 오른 6,808.21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2분기 매출 962억달러로 컨센서스 상회하며 7거래일 하락 끊어
엔비디아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6% 급증한 962억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약 920억달러)를 웃돌았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전년비 +117%)를 기록했다. Non-GAAP 주당순이익은 2.22달러로 컨센서스(2.09달러)를 상회했고, GAAP 순이익은 597억달러(전년비 +126%)에 달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080억달러(±2%)로 이 역시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며, 회사는 여전히 중국향 데이터센터 매출을 가이던스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정규장 마감가(210.65달러) 대비 소폭 오른 21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젠슨 황 CEO는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 이제 컴퓨트가 곧 매출"이라며 수요 가속화를 강조했고, 회사는 분기 중 자사주매입과 배당으로 약 26억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 매출 962억달러(+106% YoY), 컨센서스 920억달러 상회
→ 3분기 가이던스 1,080억달러, 중국향 매출은 미반영
→ EPS 2.22달러로 컨센서스(2.09달러) 상회, 시간외 주가 소폭 강세
출처: NVIDIA Newsroom · 2026-08-26 · 원문 보기
7월 PCE 물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와…잭슨홀 앞두고 경계감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6일 나왔는데, 전월 대비 0.2% 상승해 예상치(+0.1%)를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3.7% 올라 전망치(3.6%)를 넘어섰다. 근원 PCE는 전월비 0.2%, 전년비 3.3% 상승해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지만, 헤드라인 수치가 뜨겁게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개인소득과 실질 소비지출은 7월 중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소비 모멘텀 둔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이번 지표는 28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첫 기조연설을 이틀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시장은 9월 16일 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3분의 1로 보고 있어, 워시 의장이 이번 물가 서프라이즈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헤드라인 PCE 전년비 +3.7%(예상 3.6% 상회), 근원 PCE는 +3.3%로 예상 부합
→ 10년물 금리 4.65%로 소폭 반등
→ 28일 워시 의장 잭슨홀 첫 연설 앞두고 금리 경로 불확실성 확대
출처: Bloomberg · 2026-08-26 · 원문 보기
아베크롬비앤피치, 관세환급금 업고 실적서프라이즈…주가 37% 급등
아베크롬비앤피치(ANF)가 26일 발표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17달러로 컨센서스(1.99달러)의 두 배를 넘겼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12억7,000만달러로 15개 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에서 37% 급등했는데, 미 대법원이 IEEPA 근거 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하면서 발생한 1억달러 규모의 관세환급금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3~5%에서 5%로, 영업이익률 전망도 기존 12~12.5%에서 14.5~15%로 큰 폭 상향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그간 소비재 업체 실적을 짓눌러온 가운데, 환급금 수혜와 자체 실적 개선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안도 매수가 몰렸다는 평가다.
→ 조정 EPS 4.17달러, 컨센서스(1.99달러) 두 배 이상 상회
→ 관세환급금 1억달러 반영, 시간외 주가 37% 급등
→ 연간 매출성장률 전망 5%로, 영업이익률 전망 14.5~15%로 상향
출처: 24/7 Wall St. · 2026-08-26 · 원문 보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AI발 보안위협 수요에 연간 매출전망 상향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분기 매출은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8% 늘며 26일 발표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Non-GAAP 주당순이익은 0.31달러로 시장 예상(0.29달러)을 웃돌았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5억3,000만달러(중간값)로 컨센서스보다 0.7% 높게 제시됐고, 연간 매출 전망도 함께 상향 조정됐다. 회사는 AI가 촉발한 새로운 보안 위협이 늘면서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지출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도 시간외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팩트셋은 S&P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AI 관련 수요를 발판 삼아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매출 14억7,000만달러(+25.8% YoY), EPS 0.31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5억3,000만달러, 연간 전망도 상향
→ AI발 보안위협 증가가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
출처: Bloomberg · 2026-08-26 · 원문 보기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도 0.97% 올라 6,808선 마감
코스피가 26일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6,808.21에 마감했다. 미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장 초반 기술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며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26만1,500원, SK하이닉스는 0.60% 오른 168만8,000원에 각각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 위주의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 이날 밤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27일 국내 반도체주 개장가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코스피 0.97% 상승한 6,808.21 마감
→ 삼성전자 +1.75%, SK하이닉스 +0.60%로 지수 견인
→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27일 국내 반도체주 반응 주목
출처: 국제뉴스 · 2026-08-26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국내 반도체 공급망에 우호적. 매출과 가이던스가 나란히 컨센서스를 웃돈 데다 중국향 매출 없이도 이런 실적을 냈다는 점은 HBM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개장 흐름을 주목할 만하다.
PCE 서프라이즈, 워시 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금리 변수로.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는 28일 워시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실적시즌 훈풍, 소비재·소프트웨어까지 확산. 아베크롬비앤피치·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반도체 밖 업종에서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있어, 미국 실적시즌이 전반적으로 견조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관련 ETF나 미국 개별주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실적 발표 캘린더를 계속 체크하는 편이 유리하다.
④ 한 장 정리
뉴욕증시는 물가 서프라이즈로 숨고르기를 했지만, 장 마감 후 이어진 엔비디아·크라우드스트라이크·세일즈포스·아베크롬비앤피치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시장 분위기를 바꿔놨다. 서울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며 엔비디아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28일(금) 오전 10시(현지시간) 잭슨홀에서 열리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첫 공식 연설과, 엔비디아 실적을 반영한 27일 국내 반도체주 개장 흐름을 주목할 것.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28일 워시 의장의 잭슨홀 첫 연설과 그 톤이 9월 FOMC 금리 전망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엔비디아 실적을 반영한 반도체 대형주의 27일 개장 흐름과 코스피 추가 상승 여부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이 글이 도움이 됐나요?
댓글
불러오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