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마이크론 실적발 칩주 랠리에 S&P500 7666 신고가, 엔비디아 추가 150조원 바이백·아마존 원자력 전력계약까지 AI 투자 러시 지속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마이크론 실적발 반도체 랠리로 S&P500이 신고가를 썼고, 엔비디아 추가 150조원 바이백과 아마존 원자력 전력계약까지 겹치며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되는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24년來 최고권에서 머물며 오늘 밤 발표될 9월 고용지표가 다음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10-01 (목) 종가
S&P 500
7,666.45
+0.19%
나스닥
26,871.60
+0.04%
다우존스
50,926.56
+0.04%
VIX (공포지수)
16.39
+0.05pt (+0.31%)
미국 10년물 금리
5.24%
-5.0bp
달러인덱스
101.64
+0.17%
WTI (미국 원유)
$90.06
-0.40%
금
$4,182.37
+0.59%
비트코인(BTC)
$84,680
+1.34%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소폭이지만 나란히 올라 S&P500이 또 신고가를 썼다. 장 초반엔 10년물 금리가 24년來 최고권까지 치솟으며 기술주를 눌렀지만, 오후 들어 금리가 되돌림에 들어가자 마이크론 실적에 힘을 받은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에 전날보다 1.95% 오른 6,971.35로 마감했다.
마이크론 실적 한 건에 글로벌 칩주가 다 함께 뛰었다
마이크론이 4분기 매출 542억 달러, 1분기 매출 가이던스 615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메모리·AI 장비주 전반이 들썩였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생산 능력을 웃돌고 있다며, 장기 공급계약 규모가 지난 6월 220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에서는 인텔이 3.7% 올랐고, 일본에서는 어드반테스트가 8%, 레이저텍이 10%, 도쿄일렉트론이 6% 뛰면서 니케이지수를 2.8% 끌어올렸다. 메모리 품귀 우려가 반도체 설비·소재 밸류체인 전체로 번졌다.
→ HBM 장기 공급계약 220억→320억 달러로 확대
→ 인텔 +3.7%, 일본 어드반테스트 +8%·레이저텍 +10%
→ 다음 체크포인트는 10/8(목)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출처: CNBC · 2026-10-01 · 원문 보기
엔비디아, 사상 최대 규모로 자사주 또 사들인다
엔비디아 이사회가 자사주매입 한도를 1,500억 달러 추가 승인하면서 남은 소진 가능 금액이 2,350억 달러로 늘었다. 역대 한 번에 늘린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회사는 급증하는 매출과 자체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근거로 들었고, 젠슨 황 CEO는 "AI와 가속컴퓨팅으로의 플랫폼 전환이 한 세대에 한 번 나오는 기회"라고 밝혔다. 같은 날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GPU·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AI 전용 클라우드 구축 파트너십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 추가 승인 1,500억 달러, 잔여 한도 2,350억 달러
→ 실행 기한은 2028 회계연도까지
→ 코어위브와 AI 전용 클라우드 파트너십 동시 공개
출처: CNBC · 2026-09-28 · 원문 보기
아마존, AI 전력난 풀려고 원자력발전소에 20년 묶였다
아마존이 메릴랜드 칼버트클리프스 원전을 운영하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30억 달러 규모의 전력 공급계약을 맺었다. 총 1,790메가와트급 발전소에서 690메가와트를 받는 구조로, 지역 주민 반대로 데이터센터 직접 건설 계획은 지난달 접었지만 전력만 사들이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계약금은 2030~2032년 가동 예정인 신규 발전용량 약 190메가와트 확충에도 쓰인다. 콘스텔레이션도 이번 계약 덕분에 2034·2036년 운영허가 갱신을 추진할 재무적 명분을 얻었다.
→ 20년·30억 달러, 칼버트클리프스에서 690메가와트 수급
→ 데이터센터 직접 건설안은 철회, 전력 구매로 전환
→ 신규 발전용량 190메가와트는 2030~2032년 가동
출처: Benzinga · 2026-09-30 · 원문 보기
인하 기대가 인상 베팅으로 뒤집혔다, 금리는 24년來 최고권
미국 국채 수익률이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24년來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주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5.33%, 5.67%까지 올랐고, 2년물도 4.92%까지 뛰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주 금리 인상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취지로 발언한 게 기름을 부었다. 페드워치 기준 10월 추가 인상 확률은 한때 58%까지 올랐다가, 이후 발표된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잠잠하자 39%로 내려왔다. 금리가 오르면서도 동시에 기술주가 신고가를 쓰는 이례적인 조합이 이어지고 있다.
→ 10년물 5.33%·30년물 5.67%, 모두 24년來 최고권 터치
→ 워시 의장 매파 발언에 10월 인상 베팅 한때 58%
→ 이후 39%로 후퇴, 오늘 밤 고용지표가 다음 변수
출처: CNBC · 2026-09-24 · 원문 보기
이란 휴전 협상 교착, 유가는 등락만 반복 중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 없이 멈춰 서면서 WTI는 90달러 안팎에서 하루는 오르고 하루는 내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의 7일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후 유가가 치솟았다가, 이번 주엔 협상 재개 기대로 한 차례 꺾였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노린 후티 반군의 공격 우려가 겹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안은 여전히 가격의 바닥을 받치고 있다. 9월 한 달에만 18% 넘게 오른 터라, 협상이 조금만 틀어져도 가격이 다시 크게 움직일 수 있다.
→ WTI 9월 한 달간 +18%↑, 이번 주는 90달러 선 등락
→ 트럼프, 이란의 7일 휴전 제안 거부
→ 후티의 사우디 공격 우려가 하단 지지 요인
출처: Semafor · 2026-09-28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메모리 랠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시즌 직전에 터졌다. 마이크론의 HBM 장기계약 확대 소식에 코스피는 전날 1.95% 뛰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2.79%, 3.21% 올랐다. 10/8(목) 삼성전자 잠정실적, 10/27(화) SK하이닉스 확정실적이 이 흐름이 숫자로 뒷받침되는지 확인하는 첫 시험대다.
금리는 오르는데 기술주는 신고가, 괴리를 메모리에 설명 떠넘기지 말 것. 10년물이 24년來 최고권인데도 나스닥이 버티는 건 전부 반도체 실적 모멘텀 덕이다. 이 모멘텀이 꺾이면 고금리 부담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큰 국내 투자자는 미국 금리 경로를 함께 체크해야 한다.
원/달러는 달러인덱스·유가 두 변수에 동시에 노출돼 있다. 달러인덱스 강세와 이란발 유가 불안이 겹치면 원화에는 이중으로 부담이다. 해외주식 보유 비중이 큰 투자자는 당분간 환헤지 여부를 다시 점검해볼 만하다.
④ 한 장 정리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고금리 부담을 상쇄하며 뉴욕증시를 신고가로 밀어 올린 하루였다. 엔비디아·아마존이 각각 자본배분과 전력 확보로 AI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신호를 보낸 반면, 금리와 유가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리스크다.
오늘 밤(한국시간 기준 저녁) 발표될 9월 비농업 신규고용(시장 예상 +8.9만)이 이번 주 최대 변수다. 숫자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면 10월 FOMC 인상 베팅이 다시 출렁일 수 있다.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가장 가까운 변수는 오늘 밤 고용지표고, 그 다음은 10/8 삼성전자 잠정실적이다. 두 지표 모두 지금의 "고금리+반도체 랠리" 조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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