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9월 고용 쇼크로 연준 10월 동결 기대가 커지며 나스닥이 기록을 갈아치웠고, 마이크론 실적이 반도체 랠리에 다시 불을 붙였다.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9월 비농업고용이 2.9만 명에 그쳐 연준 10월 금리동결 기대가 커지자 나스닥이 기록을 새로 썼고, 마이크론의 매출 379% 급증 실적이 반도체 랠리를 다시 밀어올렸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변동성 끝에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10-02 (금) 종가
S&P 500
7,722.72
+0.73%
나스닥
27,190.86
+1.19%
다우존스
51,176.96
+0.49%
VIX (공포지수)
15.31
-1.08pt (-6.59%)
미국 10년물 금리
5.28%
+5.0bp
달러인덱스
101.93
-0.16%
WTI (미국 원유)
$91.24
-1.76%
금
$4,217.22
+0.94%
비트코인(BTC)
$86,400
+3.1%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금요일 뉴욕증시는 9월 비농업고용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연준의 10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석됐고, 여기에 마이크론 실적까지 더해지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발표 직후 급락했다가 장중 되돌림을 거쳐 오히려 소폭 오른 채 마감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같은 날 0.46% 오른 7,003.74로 마감했다.
9월 비농업고용 2.9만 명 그쳐 예상치 대폭 하회, 연준 10월 동결 쪽으로 기울다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2.9만 명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8.4만 명을 크게 밑돌았고, 직전 두 달치 고용도 6만 명 하향조정됐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올랐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3%로 2021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둔화했다. 이 수치가 나오자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36%에서 17%로 급락했고, 캘시(Kalshi) 예측시장에서도 70%에서 18%로 떨어졌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급락했다가 장중 반등해 전일보다 오히려 +5bp(5.28%)로 마감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금리인상 우려 완화를 반기며 나스닥이 장중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 비농업고용 2.9만 명(예상 8.4만 명), 실업률 4.2%로 상승
→ 10월 FOMC 금리인상 가능성 페드워치 기준 36%→17%로 급락
→ 10년물 금리는 변동성 장세 속 오히려 +5bp(5.28%) 마감
출처: CNBC · Yahoo Finance · 2026-10-02 · 원문 보기
마이크론 4분기 매출 542억 달러, 전년比 379% 폭증, HBM 수요가 쏘아올렸다
마이크론이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54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9% 급증했고, 6개 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전년 3.03달러에서 11배 넘게 뛴 수준으로 집계됐고,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1,332억 달러(전년比 +256%)에 달했다. HBM을 담당하는 클라우드메모리사업부(CMBU) 매출은 163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늘었으며, CEO 산제이 메흐로트라는 엔비디아와 업계 최초의 커스텀 HBM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15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 실적과 가이던스는 금요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 4분기 매출 542억 달러(전년比 +379%), 6개 분기 연속 기록
→ HBM 담당 CMBU 매출 163억 달러(+18% QoQ)
→ 2027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 매출 615억 달러로 시장 예상 상회
출처: CNBC · Investing.com · 2026-09-30 · 원문 보기
LA 인근서 "3억 달러어치 엔비디아 AI칩 중국 밀반출" 혐의로 38세 미국인 체포
미 연방검찰이 10월 1일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서 수출통제법 위반 혐의로 38세 그레그 루이를 체포했다. 그는 '어스메이드 컴퓨터'라는 회사를 통해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고성능 서버를 미국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한 뒤, 수출허가가 필요 없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행이라고 속여 선적하고 실제로는 중국 고객에게 재선적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런 방식으로 넘어간 장비의 가치는 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소 내용은 수출통제개혁법 위반 공모, 밀수출, 자금세탁 공모 등 3개 혐의로, 유죄 확정 시 최대 20년(공모 혐의 2건 각각)과 10년(밀수출 혐의)의 형을 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 칩이 공식 수출통제를 피해 중국으로 흘러가는 경로가 이번에도 드러난 셈이고,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가 이런 거래처를 걸러내지 못한 이유를 따로 들여다보고 있다.
→ 2023~2024년 밀반출된 엔비디아 AI서버 규모 3억 달러
→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경유 후 중국 재선적하는 수법 사용
→ 유죄 확정 시 최대 20년형(공모 혐의 기준)
출처: Bloomberg · The Register · 2026-10-02 · 원문 보기
액센츄어 주가 15.8% 급등, AI 수요가 "일자리 위협론"을 눌렀다
액센츄어가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87억 달러로 전년대비 달러 기준 6%, 현지화 기준 7% 늘어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다. 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3.29달러로 전년대비 46% 증가했고, 신규 수주는 222억 달러(+4%)를 기록하며 1억 달러 이상 대형계약 141건으로 분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2026 회계연도 동안 400곳 이상의 고객사가 신규로 고급 AI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 중 4분기에만 약 100곳이 추가됐으며, 신흥 AI·데이터 파트너 8곳 관련 수주는 전년대비 3배 이상,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AI 자동화가 컨설팅 업종의 일감을 줄일 것이란 우려가 컸던 만큼, 이번 실적은 그 우려를 거꾸로 뒤집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주가가 하루 만에 15.8% 뛰었다.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741.8억 달러(+6%), 조정 주당순이익은 13.97달러(+8%)로 마감됐다.
→ 4분기 매출 187억 달러(가이던스 상단 초과), EPS 3.29달러(+46%)
→ 신규 수주 222억 달러, 1억 달러 이상 대형계약 141건(분기 최고)
→ 주가 15.8% 급등, AI 일자리 위협론을 실적으로 반박
출처: Yahoo Finance · Benzinga · 2026-10-01 · 원문 보기
온세미, 시냅틱스 인수가 전액 현금 123달러로 재조정, 경쟁 인수제안에 대응
반도체업체 온세미와 시냅틱스는 10월 1일 지난 6월 25일 체결했던 인수합병 계약을 수정해 발표했다. 제3자로부터 받은 경쟁 인수제안에 대응한 조치로, 기존에는 온세미 주식 1.35주를 시냅틱스 1주당 교환하는 방식(총 가치 약 70억 달러)이었지만 새 계약에서는 주당 123달러 전액 현금, 총 거래가치 약 57억 달러로 바뀌었다. 양사 이사회는 새 조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주식 발행 요소와 일부 종결조건이 제거돼 거래 구조가 단순해졌다. 재원은 자체 현금과 모건스탠리로부터 조달한 24.5억 달러 규모의 약정 대출로 마련하며, 미국 반독점 승인은 이미 받은 상태로 주주 승인과 남은 규제 승인을 거쳐 2027년 중반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한다. 전액 현금 전환으로 온세미 주주 입장에서는 총 지불 비용이 낮아지는 동시에 비GAAP 주당순이익에 즉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 거래가 주당 123달러 전액 현금, 총액 약 57억 달러로 하향(기존 방식은 약 70억 달러)
→ 모건스탠리로부터 24.5억 달러 약정대출 확보, 미국 반독점 승인은 기확보
→ 거래 종결 목표는 2027년 중반, 주주·잔여 규제 승인 필요
출처: TradingView News · TipRanks · 2026-10-01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마이크론 실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의 선행지표다. 마이크론의 HBM 매출 증가와 가이던스 상회는 10/7(수) 발표되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재료다. 다만 엔비디아 AI칩 밀수 사건처럼 미국 수출통제 리스크가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간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체크할 부분이다.
약한 고용인데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이 디커플링을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은 고용 쇼크로 연준 동결 기대가 커졌는데도 10년물 금리는 변동성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런 엇갈린 신호는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해외주식 비중이 큰 투자자는 당분간 환노출을 다시 점검해볼 만하다.
액센츄어 수치는 AI발 인력 축소론에 대한 반례다. AI가 컨설팅·서비스업 일자리를 줄일 거란 우려와 달리 대형 AI 계약이 오히려 늘었다. 국내 IT서비스·SI 업체들의 AI 전환 투자가 비슷한 결과로 이어질지 비교해볼 만하다.
④ 한 장 정리
금요일 뉴욕증시는 약한 고용지표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꺾이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가 반도체 랠리에 다시 불을 붙였다. 다만 10년물 금리가 변동성 끝에 오히려 오르며 마감한 점, 엔비디아 AI칩 밀수 사건처럼 수출통제 리스크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은 다음 주 시장이 넘어야 할 변수다.
다음 주 핵심은 10/5(월) ISM 서비스업 PMI와 10/7(수)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FOMC 9월 의사록 공개다.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마이크론발 반도체 랠리를 숫자로 뒷받침하는지가 다음 거래일까지 가장 먼저 확인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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