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빅테크가 자체 반도체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알리바바가 신형 AI칩 '전왕(Zhenwu) V900'을 공개하고 2032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을 20기가와트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3% 뛰었다.
Alibaba Group Ho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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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알리바바 반도체 자회사 T-Head가 22일(현지시간) 신형 AI 가속기 '전왕 V900'을 공개했다. 에디 우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 칩이 전작 대비 3배 성능을 낸다고 밝혔으며, 최대 50만개 칩을 클러스터로 묶어 초대형 프론티어 모델 학습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 및 상용화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예정됐다.
동시에 에디 우 CEO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을 2032년까지 20기가와트(GW)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AI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알리바바는 3년간 AI 분야에 53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8월에는 홍콩에서 102억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실탄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3% 상승했고,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도 미국 예탁증서(ADR)가 2%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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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로 최첨단 엔비디아 칩 확보가 막힌 상황에서, 알리바바가 자체 칩과 매년 업데이트하는 로드맵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중국 시장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체 칩 생태계를 키우려는 빅테크 고객들의 이탈 압력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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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2027년 1분기 전왕 V900의 실제 양산·성능 검증 결과가 1차 분수령이다. 알리바바가 매년 칩 성능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 20GW 목표를 향한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 분기 실적의 설비투자 항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이어서 지켜볼 대목이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알리바바가 신형 AI칩 '전왕 V900'과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20GW 확대 계획을 공개하며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3% 뛰었다. 3년간 530억달러 이상을 AI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나왔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Alibaba shares jump as new AI chip, data center buildout plans unveiled, CNBC (2026-09-22)
- Alibaba Unveils AI Chip to Drive 20GW of Data Centers by 2032, Bloomberg (2026-09-22)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