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이 준비 중인 IPO 서류에 AI에 대한 대중의 반발을 리스크 요인으로 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지난 6월 1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10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8월 말까지 공개 서류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슈나 라오 앤스로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초기 투자자 미팅에서 경쟁 심화, 오픈소스 모델발 마진 압박, 데이터센터 건설 둔화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시리즈 H-1 라운드 기준 밸류에이션은 9,650억 달러였으며, 일부 투자자는 상장 시 2조 달러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스로픽이 상장 서류를 제출한 지 몇 시간 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AI 지출 우려가 "지금까지 나온 AI 비판 중 가장 정당하다"고 언급했다. 앤스로픽은 지난 4월 처음으로 기업 고객 수에서 오픈AI를 앞질렀는데, 이 기업용 매출이 앤스로픽의 최대 강점이었던 만큼 이번 리스크에 더 민감하게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