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상장'... 리서치사 적정가 92% 낮게 평가
독립 리서치사 뉴컨스트럭츠가 2조달러 밸류에이션을 노리는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IPO'로 규정하며 적정가치를 1500억달러로 추산했다. 2019년 위워크를 정확히 예측했던 전력이 있어 월가가 주목하고 있다.
2조달러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앤트로픽을 두고, 독립 리서치사 뉴컨스트럭츠가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IPO"라는 경고를 내놨다. 2019년 위워크의 상장 철회를 정확히 예측했던 이 회사의 전력 때문에 월가가 이번 경고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 Fact
독립 금융 리서치사 뉴컨스트럭츠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앤트로픽의 상장을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IPO"로 규정하며, 2조달러를 노리는 시장 밸류에이션과 달리 실제 적정가치는 약 1500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다. 상장이 "투자자들의 어리석음을 시험하는 전례 없는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컨스트럭츠는 2조달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앤트로픽이 세계 최대 기술기업 엔비디아의 최근 4개 분기 순이익(1900억달러 이상)의 두 배를 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가 유출된 상장 서류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2025년 매출은 46억달러, 순손실은 420억달러에 달했다.
앤트로픽은 아직 상장 서류(S-1)를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앤트로픽이 2026년 말까지 연환산 매출 1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앤트로픽은 7월 말 자체적으로 연환산 매출 런레이트가 전년 대비 7배 늘어난 65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보고서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 Why it matters
뉴컨스트럭츠 창업자 데이비드 트레이너는 2019년 위워크를 "가장 터무니없는 IPO"로 지목했고, 실제로 위워크는 6주 뒤 상장을 철회했다가 2023년 파산했다. 이번 경고가 같은 패턴을 따른다면 AI 거품론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 다만 이 리서치사는 2020년 도어대시, 2021년 올버즈에도 같은 경고를 냈는데 도어대시는 현재 시가총액 830억달러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과거 적중률이 반반인 점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 오픈소스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폐쇄형 모델 회사의 수익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 점은 AI 투자 전반에 대한 재평가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 What's next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앤트로픽이 추수감사절 전으로 알려진 상장 일정을 실제로 지킬지, S-1 공식 공개 시 실제 손익 수치가 유출된 숫자와 얼마나 일치할지, 그리고 상장 초일 주가가 뉴컨스트럭츠의 비관론과 시장의 기대 중 어느 쪽에 더 가깝게 반응할지다. AI 메가캡 밸류에이션 논쟁이 격화되는 국면이라 국내 투자자도 관련 AI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뉴컨스트럭츠가 2조달러 밸류에이션을 노리는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IPO'로 규정하며 적정가치를 1500억달러로 추산했다. 2025년 매출 46억달러에 순손실 420억달러를 기록해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Anthropic will be 'most ridiculous IPO' of year, analyst says, CNBC (2026-10-07)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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