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 쇼크·마이크론 실적·엔비디아 바이백, 지난주 증시 흔든 3가지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며 10월 FOMC 동결 기대를 키웠고, 마이크론은 호실적에도 설비투자 우려로 주가가 빠졌다. 엔비디아는 1500억달러 추가 바이백을 승인하며 주간 기준 3.95% 올라 지난주 나스닥 신고가 흐름을 이끌었다.
약한 고용지표가 오히려 증시를 웃게 만든 한 주였다. 9월 고용 쇼크, 마이크론의 엇갈린 실적 반응, 엔비디아의 대규모 바이백까지, 지난주 뉴욕 증시를 움직인 세 가지 변수를 정리했다.
📌 Fact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2만9000명 늘어 다우존스 컨센서스(8만4000명)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4.2%로 예상(4.1%)보다 높게 나왔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만큼 뜨겁지도, 침체를 걱정할 만큼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치로 해석되며 금요일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우 +0.5%, S&P500 +0.7%, 나스닥 +1.2%(장중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1.26%·S&P500 -0.3%로 마감했고 나스닥만 +0.45%로 선방했다.
수요일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일주일 전 36%에서 78%로 뛰었다.
마이크론은 분기 매출 542억3000만달러(전년比 +379%), 조정 EPS 33.42달러로 시장 예상을 넘어섰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매출 615억달러·EPS 38.15달러)도 상회했다. 그런데도 주가는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로 주간 -0.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27년 예상 생산량의 75%가 이미 계약돼 있고 전략적 고객계약도 26건(전분기 16건)으로 늘었다며, 2027~28년 수급이 2026년보다 더 타이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1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매입을 승인해 잔여 승인 규모를 2350억달러로 늘렸다. 향후 6개 분기 예상 잉여현금흐름은 약 4400억달러로, 주가는 주간 기준 3.95% 오르며 5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Why it matters
고용지표가 약한데도 증시가 웃은 건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다. 엔비디아의 경우 올해 주가가 24% 올랐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상태였고, 같은 기간 조정 EPS는 2개 분기 연속 2배 이상 늘었다. 대규모 바이백은 이 실적-주가 괴리를 주주환원으로 메우려는 신호로 읽힌다. 마이크론 역시 공급 확대가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와, 회사가 자신하는 중장기 수급 타이트화 전망이 동시에 주가에 반영되며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 What's next
10월 말 FOMC에서 실제로 금리를 동결할지가 1차 분수령이다. 12월 칩스법 자금 제한이 풀리면 마이크론이 쌓아둔 현금을 대규모 바이백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도 지켜볼 변수다. 유가를 끌어올린 이란 전쟁 관련 리스크가 유럽 국가들의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로 진정될지도 다음 주 증시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지난주 증시는 약한 9월 고용지표가 10월 FOMC 동결 기대를 키우며 금요일 반등했다. 마이크론은 호실적에도 설비투자 우려로 주가가 빠졌고, 엔비디아는 1500억달러 바이백 승인에 주간 3.95% 올랐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How Nvidia, Micron and a surprising jobs report drove last week's stock action, CNBC (2026-10-03)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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