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위스크에어로, 스카이그리드, 인사이투 등 자회사 3곳을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에 매각하고, 그 대가로 아처 클래스A 지분 19.75%를 확보하기로 했다.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이 소식에 아처 주가는 장중 20% 급등했다.
매각 대상 중 위스크에어로는 자율비행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을 개발해왔고, 스카이그리드는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항공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세 번째 자회사인 인사이투는 미 해군 등에서 사용돼온 고고도 드론을 제작해왔다.
브라이언 유트코 보잉 상업용 항공기 제품개발 부사장은 "이번 거래로 위스크·스카이그리드·인사이투가 역량 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보잉은 핵심 사업의 지속 개발을 통해 그간의 투자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담 골드스틴 아처 CEO는 "다각화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다음 단계"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