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2억달러 콜로설 CEO "다이어울프 이어 1~2년 안에 멸종동물 더 되살린다"
멸종동물 복원 스타트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벤 램 CEO가 다이어울프 새끼 3마리에 이어 1~2년 안에 다른 멸종종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원 과정에서 나온 유전자 편집·DNA 합성 기술이 유전자 치료와 작물 개량 등 인간 건강 분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쥬라기 공원"과 비교되는 회사가 있다. 멸종한 늑대를 되살렸다고 주장하는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다. 벤 램 CEO는 진짜 목표가 동물원이 아니라 사람의 건강이라고 말한다.
📌 Fact
벤 램 콜로설 CEO는 10월 1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CNBC AI 포럼에서 "앞으로 1~2년 안에 멸종한 종을 계속 되살려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다이어울프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콜로설은 다이어울프와 털매머드 외에 도도새, 태즈메이니아호랑이, 거대 조류 모아 복원도 진행하고 있다.
다이어울프는 약 1만2500년 전에 멸종했다. 콜로설은 화석 두개골과 이빨에서 뽑은 고대 DNA로 AI 모델을 돌려 게놈을 재구성했고, 가장 가까운 현생종인 회색늑대 세포를 편집해 배아를 만들었다. 대리모 역할을 한 개에게서 로물루스, 레무스, 칼리시 3마리가 태어났다. "유전자를 바꾼 회색늑대일 뿐"이라는 비판에 램은 "의미론 논쟁"이라며 "회색늑대야말로 자연이 유전자를 바꾼 다이어울프"라고 받아쳤다.
털매머드는 아시아코끼리 유전자를 편집하는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며, 2030년대 출산이 목표다. 콜로설은 7월 TWG 글로벌이 주도한 2억달러 규모 시리즈C로 기업가치 102억달러를 인정받았고, 창업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4억3500만달러를 넘는다. 램은 투자자의 30%가 "자녀 권유로 찾아왔다"고 했다.
🔍 Why it matters
멸종동물 복원은 간판이고, 돈이 되는 건 그 밑에 깔린 기술이다. 램은 하버드 유전학자 조지 처치와 2019년에 만나 이 사업을 시작했다. 처치의 구상은 크리스퍼 같은 유전자 편집 도구로 멸종종을 되살리고, 같은 기술을 인간 의료에 쓰는 것이었다. 램은 "역대 가장 큰 DNA 덩어리를 합성하는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며 유전자 치료, 표적 약물 전달, 유전병 퇴치, 빨리 자라는 작물까지 응용처로 꼽았다. 실제 사업화 사례도 있다. 콜로설에서 스핀오프한 아스트로메크는 코끼리가 사람보다 암에 훨씬 덜 걸리는 이유처럼, 닮은 종 사이의 면역 차이를 연구한다. 이 회사는 3월에 기업가치 20억달러를 평가받았다.
🔭 What's next
다음 확인 지점은 램이 말한 "1~2년 안" 추가 복원 성과다. 도도새나 태즈메이니아호랑이처럼 새로운 종이 실제로 태어나는지 보면 된다. 콜로설은 비상장사이고 상장 계획을 밝힌 적은 없다. 그래서 서학개미가 직접 투자할 길은 없다. 다만 유전자 편집·DNA 합성 기술이 의료와 농업으로 넘어가는 흐름은 관련 바이오 상장사의 기술 가치를 따질 때 참고할 만하다. 아스트로메크 같은 스핀오프가 더 나오는지, 그 기술이 실제 치료제나 작물로 이어지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벤 램 CEO는 다이어울프 새끼 3마리에 이어 1~2년 안에 멸종종을 더 되살리겠다고 했고, 털매머드 출산 목표는 2030년대다. 복원 과정에서 쌓은 유전자 편집·DNA 합성 기술을 의료와 농업으로 넓히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며, 기업가치는 102억달러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How de-extincting dire wolves and woolly mammoths may extend human life, CNBC (2026-10-10)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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