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월요일(현지시간) 2% 상승하며 8만달러를 목전에 뒀다.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2% 오르며 2,500달러 선에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주 비트코인은 3일 만에 20%대 급등, 2023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계기였다.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며 비트코인·금 등 위험자산·희소자산 수요를 되살렸고, 이 과정에서 공매도 포지션 40억달러어치 이상이 청산되는 숏스퀴즈가 발생했다.
기관 수요도 뒷받침됐다.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주 19억2,000만달러가 유입돼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었던 10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창업자는 주요국이 향후 수년 내 부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조금은" 보유하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