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투자 유치 규모 2배로... 최대 1000억위안·몸값 750억달러 노린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이번 투자 라운드 규모를 당초 목표의 두 배인 최대 1000억위안(약 149억달러)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유 펀드와 상장사 투자 부문이 몰렸고, 개인 자금 펀드는 배제하고 있다. 목표 기업가치는 약 5000억위안(750억달러)이며 내년 상하이 상장도 준비 중이다.
작년 초 저비용 모델 하나로 미국 기술주를 흔들었던 딥시크가 이번엔 돈을 모으는 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자금을 처음 받은 지 반년도 안 돼 조달 목표를 두 배로 키우는 방안이 거론된다.
📌 Fact
CNBC가 협상 사정을 아는 관계자 2명을 인용해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딥시크는 이번 투자 라운드 규모를 당초 목표 500억위안의 두 배인 최대 1000억위안(약 149억달러)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유 펀드, 중국 상장사의 투자 부문, 벤처캐피털이 몰렸지만 딥시크는 개인 자금으로 조성된 사모펀드는 돌려보내고 정부·기업 자금 위주로 투자자를 추리고 있다.
CATL, 지리자동차, 운용사 모놀리스매니지먼트와 로열밸리캐피털이 이번 라운드에 자금을 약정했다. 블룸버그는 같은 날 딥시크가 최소 800억위안 확보에 근접했고 텐센트와 CATL이 최대 투자자이며 2027년 초 IPO를 노린다고 전했다. 목표 기업가치는 약 5000억위안(750억달러)이다. 6월 마무리된 첫 외부 투자에서는 약 500억위안을 조달했고, 당시 투자자 서류상 기업가치는 약 3500억위안이었다.
이번 라운드는 원래 8월 말 마감 예정이었으나 일부 투자자가 가격을 두고 망설이면서 늦어졌다. 7월에는 량원펑 창업자가 비공개 투자자 모임에서 "중국 AI 기업은 미국에 크게 뒤처져 있고 엔비디아 칩에 크게 의존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뒤 협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딥시크는 9월 추론 속도를 높인 최신 모델 V4.1 플래시를 내놨고, CITIC증권을 주관사로 상하이 커촹반 상장을 준비 중이다.
🔍 Why it matters
목표대로라면 기업가치가 몇 달 만에 3500억위안에서 5000억위안으로 40% 넘게 오른다. 적은 비용으로 미국 모델을 따라잡는다는 이미지였던 딥시크도 결국 대규모 자본이 필요해졌다는 뜻이다. 량원펑은 수익보다 AGI 개발을 우선한다고 밝혀왔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재를 지키는 데도 돈이 든다. 개인 자금을 배제하고 국유 펀드와 대기업 위주로 주주를 짜는 방식은 중국 AI 대표 주자를 사실상 국가 자본이 떠받치는 구조로 만든다. 미국 입장에서는 수출 통제 속에서도 중국 AI 진영의 자금줄이 두꺼워진다는 신호다.
🔭 What's next
관계자들은 협상이 막바지라면서도 최종 금액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800억위안과 1000억위안 중 어디서 마감되는지, 5000억위안 몸값이 그대로 인정되는지가 첫 관문이다. 그다음은 2027년 초로 거론되는 커촹반 상장이다. 경쟁사 문샷AI도 기업가치 500억달러로 자금을 모은 뒤 같은 시기 상장을 노리고 있어, 중국 AI 대어 두 곳이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서학개미라면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와 CATL이 이 지분 가치로 어떤 평가를 받는지도 함께 볼 만하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딥시크가 투자 라운드를 최대 1000억위안으로 두 배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목표 기업가치는 약 5000억위안(750억달러)이다. 텐센트·CATL 등 국유·기업 자본이 주축이고, 2027년 초 커촹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경쟁사 문샷AI도 비슷한 시기 상장을 노린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DeepSeek considers doubling latest funding round to up to $15 billion, sources say, CNBC (2026-10-06)
- DeepSeek to raise at least $12 billion in Tencent-backed funding, Bloomberg (2026-10-06)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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