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개 직후 주가를 8% 끌어내린 논란의 전기차, 그래도 페라리 CEO는 "다시 만들어도 똑같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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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CNBC 인터뷰에서 첫 순수전기차 '루체' 데뷔에 대해 "지금 다시 하더라도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개된 루체는 55만 유로(약 64만 달러, 원화로는 9억 원대) 가격에 5인승 4도어 구성,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앞세웠지만 파격적인 디자인을 둘러싸고 팬층 사이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공개 다음 날 페라리 주가는 8% 급락했고, 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회장은 차량에서 페라리 상징인 '프란칭 호스' 로고를 떼어내야 한다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루체 주문잔고가 2027년 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초부유층 고객층 유입도 확인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인터뷰는 페라리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한 날 함께 이뤄졌다. 회사는 견조한 수요를 근거로 올해 전망치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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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포르쉐·람보르기니 등 경쟁사들이 전동화 속도를 늦추는 흐름 속에서, 페라리만 유일하게 정면 돌파를 택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동화 사이의 줄다리기는 명품 자동차 업계 전반의 딜레마인데, 페라리의 이번 선택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의 EV 전환 속도에도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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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루체의 실제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초기 고객 반응과 재판매 시장 가격 흐름이 브랜드 훼손 우려가 현실화됐는지 가늠할 첫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논란이 컸던 첫 전기차 '루체'에 대해 페라리 CEO는 "바꿀 것 없다"며 소신을 지켰고, 회사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Ferrari CEO says he 'would not change anything' about polarizing Luce EV debut, CNBC (2026-07-30)
Ferrari raises 2026 guidance after Q2 earnings beat, CNBC (2026-07-30)
Ferrari shares fall after luxury carmaker launches first full EV, CNBC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