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후 주가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IBM CEO가 직접 나서 "AI가 우리 소프트웨어를 잡아먹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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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IBM CEO 아빈드 크리슈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될 수 있는 우리 소프트웨어는 전체의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총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사업부가 AI에 잠식될 것이라는 투자자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크리슈나는 "나머지 소프트웨어는 오히려 사람들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인프라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든 근거는 메인프레임 사업의 수익 구조로, 하드웨어 매출 1달러당 소프트웨어 매출이 3달러씩 따라붙는다는 점이다.
다만 이번 발언의 배경 자체가 IBM에는 부담이다. 직전 분기 발표에서 Z메인프레임 매출이 42% 감소했고 트랜잭션 처리 소프트웨어도 9% 줄었으며, IBM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0% 빠진 상태다. 스타벅스가 2011년 인수한 임대차 관리 소프트웨어 'Tririga'에서 발을 빼며 2027년 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사례는 크리슈나가 말한 '2% 위험군'에 속하는 실제 예외 사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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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CEO가 직접 나서 수치를 제시하며 진화에 나선 것은, 시장이 걱정하는 지점이 단순한 분기 실적 미스가 아니라 'AI가 IBM의 핵심 수익원인 소프트웨어 사업 자체를 잠식할 것'이라는 구조적 의구심이기 때문이다.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매출이 이미 42% 급감한 상황에서, 이를 떠받치는 소프트웨어 매출까지 흔들리면 IBM의 수익성 방어선이 통째로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폭락의 근본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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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크리슈나의 설명대로 소프트웨어 매출이 "1년 안에 다시 따라잡을 것"인지가 다음 분기 실적에서 가려질 핵심 포인트다.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신규 판매(용량 증가)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소프트웨어 매출 반등으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시장의 의심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IBM CEO가 "AI가 대체할 소프트웨어는 2%뿐"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지만, 직전 분기 메인프레임 매출 42% 급감이라는 배경 자체가 이 발언의 무게를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IBM's Krishna tries to reassure investors that AI won't disrupt company's software unit, CNBC (2026-07-23)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