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뮤즈에 컴퓨팅파워 다 쓴다...클라우드 사업 접어도 웰스파고는 '좋은 트레이드'
웰스파고가 메타의 2027년 컴퓨팅 임대 매출 추정치에서 500메가와트(약 50억달러) 분량을 삭제했다. 뮤즈 흥행으로 그 컴퓨팅파워를 자체 사업에 써야 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목표주가는 796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됐다.
메타가 여유 AI 컴퓨팅을 외부에 빌려주는 대신 개인용 에이전트 '뮤즈(Muse)'에 직접 쓰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웰스파고는 이를 두고 "우리는 이 트레이드가 좋다"며 메타 목표주가를 796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렸다.
📌 Fact
웰스파고는 6일 보고서에서 메타의 2027년 컴퓨팅 임대(네오클라우드 방식의 여유 AI 컴퓨팅 외부 판매) 추정치에서 500메가와트, 약 50억달러어치 매출을 삭제했다. 뮤즈의 초기 흥행으로 메타가 그 컴퓨팅파워를 자체 사업에 써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는 메타 목표주가를 796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렸다(월요일 종가 기준 약 35% 추가 상승여력). 짐 크레이머는 "임대할 수 있는 컴퓨팅이 많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그 컴퓨팅으로 실제 큰 사업을 만드는 쪽을 원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만 해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메타가 자체 클라우드 사업을 낼 것인가"였다. 7월 1일 저커버그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2분기 실적 쇼크 이후 묻혔던 이슈가, 8월 26일 청소년 소셜미디어 중독 소송 18억달러 합의와 9월 8일 뮤즈 출시를 거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메타 주가는 9월 한 달간 27% 올라 2022년 11월 이후 최고의 월간 성과를 냈다.
9월 28일 메타엔터프라이즈플랫폼을 신설하고 몽고DB 전 CEO CJ 데사이를 영입했으며, 다음 날 뮤즈 포 스몰비즈니스를 선보이며 기업용 전략도 강화했다. 다만 웰스파고는 2027년 영업비용이 월가 컨센서스(2,020억달러)보다 높은 약 2,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을 31.18달러로 낮췄다(2028년엔 40.02달러로 반등 기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약 640억달러로, 가이던스 상단에 가까울 것으로 웰스파고는 전망했다.
🔍 Why it matters
메타를 보는 시선이 "AI에 얼마나 쓰느냐"에서 "그 투자로 실제 사업을 만들어내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컴퓨팅을 임대하면 당장 현금이 들어오지만, 뮤즈처럼 자체 상품으로 키우면 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쪽으로 월가의 평가가 기울고 있다.
🔭 What's next
관전 포인트는 ① 3분기 실적에서 매출 가이던스 상단 달성 여부, ② 뮤즈 이용자·매출화 지표 공개 범위, ③ 2027년 영업비용 전망이 실제로 더 높게 확정될지, ④ 메타가 끝내 클라우드 사업 아이디어를 완전히 접을지 여부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웰스파고가 메타의 컴퓨팅 임대 매출 전망을 깎으면서도 목표주가는 1,000달러로 올렸다. 뮤즈가 그 컴퓨팅을 더 큰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는 베팅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Meta may ditch the idea of a cloud business for Muse. We think that's a good trade, CNBC Investing Club (2026-10-06)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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