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6일 토요일
파라마운트, 할리우드에 '연 30편 개봉' 공약…지키면 미라맥스 지분 내놓는다
CNBC가 9월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 관련 12개 주정부와의 반독점 합의에서 할리우드 업계를 향해 구체적인 극장 개봉 편수 공약을 내걸었다. 합의에 따르면 통합법인은 2027~2028년 연 30편 이상, 2029~2031년 연 32편 이상의 영화를 극장에 배급해야 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광범위 배급과 5000만달러 이상 제작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만약 연 30편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파라마운트는 미라맥스 지분을 매각하고 할리우드 노조원 기금에 3000만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이 외에도 파라마운트는 향후 5년간 캘리포니아 소재 파라마운트·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부지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고, 미국 내 영화 제작에 연간 3억달러씩 추가 투자해 5년간 총 15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극장주와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5년간 어떤 스튜디오도 연간 25편 이상의 광범위 개봉작을 낸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연 30편 목표 달성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5년 협정이 끝난 뒤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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