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민간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넘었다.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이다. 다만 회사 스스로 "의료비는 아직 높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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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13일 발표한 3분기 조정 EPS는 4.69달러로 LSEG 집계 예상치 4.14달러를 약 13% 웃돌았다. 매출은 1,126억 9천만달러로 예상(1,114억달러)보다 많았지만 1년 전(1,131억 6천만달러)보다는 조금 줄었다. 순이익은 41억 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23억 5천만달러)의 두 배 가까이 됐다.
2026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19.50~20달러에서 "최소 20.50달러"로 올렸다. 보험료 대비 지급 의료비 비중인 의료비율은 88.4%로, 스트리트어카운트 집계 예상치 89.9%보다 1.5%포인트 낮았다. 보험 부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의료서비스 부문 옵텀 모두 영업이익이 예상을 넘었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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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유나이티드헬스는 가입자 수를 줄이고 수익이 안 나는 계약에서 빠지는 방식으로 마진을 다시 세우는 중이다. 이번 숫자는 그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웨인 디베이트 CFO는 "의료비율이 좋아졌다고 의료비 추세까지 좋아졌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22년 시행된 의료비 기습청구 금지법(No Surprises Act)의 분쟁조정 절차가 전체 의료비를 최소 1%포인트 끌어올리고 있고, 입원 진료와 항암·희귀질환 특수의약품 비용도 높다는 것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운영하는 보험사 전반이 2년 넘게 겪는 문제라, 숫자가 좋아도 업종 리스크는 그대로 남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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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회사가 내세우는 카드는 가치기반 의료와 AI다. 올해 3분기까지 가입자의 급성기 입원은 1년 전보다 15% 줄고 재택 의료 이용은 10% 늘었다. 환자가 직접 진료 예약을 잡는 비율도 27% 증가했다. 디베이트 CFO는 이 효과가 4분기와 2027년까지 쌓일 것으로 본다. 서학개미라면 4분기 의료비율이 이번 수준을 지키는지, 그리고 내년 초 나올 2027년 가이던스에서 의료비 가정을 얼마나 보수적으로 잡는지를 확인할 만하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유나이티드헬스가 3분기 조정 EPS 4.69달러(예상 4.14달러), 의료비율 88.4%(예상 89.9%)로 세 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넘고 연간 조정 EPS 전망을 20.50달러 이상으로 올렸다. 다만 CFO는 분쟁조정 비용과 특수의약품 탓에 의료비가 여전히 높다고 경고해, 4분기 의료비율이 다음 확인 지점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UnitedHealth Group tops estimates, hikes profit outlook as insurer manages high medical costs, CNBC (2026-10-13)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