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3일(현지시간) 게임패스 구독자의 클라우드 게임 이용시간에 월 상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무제한이었다. 상한은 11월부터 적용되며, 한도를 넘겨도 시간당 요금을 내면 더 플레이할 수 있다.
등급별 상한. 게임패스 얼티밋(월 22.99달러)은 클라우드 게임 15시간, 프리미엄(월 14.99달러)은 10시간, 이센셜(월 9.99달러)은 5시간이다. 초과 시간의 단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패스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도 이미 보유한 게임을 스트리밍할 시간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설명. 엑스박스는 블로그에서 "클라우드 게임 제공 비용은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플레이할수록 커진다"며 "월 단위 상한으로 전환하면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안정성과 성능에 계속 투자할 수 있다. 일부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비용 인상이라는 점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달 클라우드로 더 오래 스트리밍하는 이용자는 게임패스 구독자의 4%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큰 그림.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사업부에서 사용량에 연동한 과금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유한한 연산 자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깃허브 코파일럿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도 점점 사용량 기준으로 요금을 매긴다. 신임 게이밍 CEO 아샤 샤르마는 부문을 성장세로 되돌리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모델 개편을 검토해 왔고, 7월에는 광고 기반 게임 스트리밍 시범 도입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