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8월 6일 목요일
다우는 5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나스닥·S&P500은 홍해 유조선 피격에 하락. 금값은 6월 중순 이후 최고치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5거래일 연속 경신했지만, 나스닥과 S&P500은 홍해 유조선 피격 소식에 랠리를 멈췄다. 금값은 고용 둔화 우려 속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고, 디즈니·찰스리버·윈리조트는 나란히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08-05 (수) 종가
S&P 500
7,723.55
-0.17%
나스닥
26,363.44
-0.83%
다우존스
54,349.12
+0.49%
VIX (공포지수)
16.50
+0.89pt (+5.70%)
미국 10년물 금리
4.62%
-1.0bp
달러인덱스
99.85
-0.07%
WTI (미국 원유)
$75.69
-0.59%
금
$4,169.00
+2.00%
비트코인(BTC)
$64,050
+2.49%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8월 5일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나스닥과 S&P500은 후티 반군의 사우디 유조선 피격 소식에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같은 날 코스피는 6,598.26(+3.76%)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예멘 후티, 사우디 유조선 피격 주장. 유가 반등하며 호르무즈 낙관론에 제동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인근에서 사우디 유조선 NCC 가잘호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측은 이 배가 자신들이 선포한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 항행 금지령을 어겼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 소식에 WTI는 76.11달러(+0.45%), 브렌트유는 80.17달러(+1.02%)로 반등했다. 전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이란과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가가 급락했던 흐름과는 정반대 방향이다. 협상 테이블 위의 낙관론과 현장의 피격 사례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라, 해협이 실제로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 후티, 얀부항 인근 사우디 유조선 미사일 공격 주장
→ WTI 76.11달러(+0.45%), 브렌트유 80.17달러(+1.02%)로 반등
→ 전날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 기대와 상반된 흐름, 해협 정상화는 아직
출처: CNBC · 2026-08-05 · 원문 보기
디즈니,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파크·스트리밍·토이스토리5 삼박자
디즈니가 3분기(4~6월) 매출 252억달러(+7% YoY), 영업이익 56억달러(+21%)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1.61달러에서 2.06달러로 뛰었다. 테마파크·크루즈를 포함한 익스피리언스 부문 매출은 10% 증가한 99.7억달러로, 글로벌 입장객이 4% 늘고 1인당 소비도 4% 증가했다. 디즈니+·훌루를 포함한 스트리밍 부문 매출은 구독자 증가와 요금 인상, 광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11% 늘어난 55.3억달러를 기록했다. 3월 취임한 조시 다마로 CEO의 첫 온전한 분기 성적표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 매출 252억달러(+7%), 조정 EPS 2.06달러(전년 1.61달러)
→ 익스피리언스(파크·크루즈) 매출 +10%, 스트리밍 매출 +11%
→ 다마로 CEO 취임 후 첫 풀 분기, 주가 약 2% 상승
출처: CNBC · 2026-08-05 · 원문 보기
금값, 6월 중순 이후 최고치. 고용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수요 급증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169달러(+2.00%)로 올라서며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것이라는 시장 베팅이 강해진 영향인데, 그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둔화 흐름이 있다. 금값 상승에 힘입어 금 채굴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VanEck 골드마이너스 ETF는 +6.8% 급등했고, 뉴몬트는 +7%, 배릭마이닝은 +6% 올랐다. 목요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금요일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가 이 흐름이 이어질지를 가를 다음 변수다.
→ 금 현물 4,169달러(+2.00%), 6월 중순 이후 최고치
→ VanEck 골드마이너스 ETF +6.8%, 뉴몬트 +7%·배릭마이닝 +6%
→ 목요일 실업수당청구·금요일 7월 고용보고서가 다음 관전 포인트
출처: Yahoo Finance · 2026-08-05 · 원문 보기
찰스리버 래버러토리스, 2분기 예상치 웃돈 실적에 가이던스 상향
신약 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시험기관(CRO) 찰스리버 래버러토리스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3.02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2.74달러를 웃돌았고, 주가는 하루 만에 12%대 급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줄어든 10억달러였지만 시장 예상치 9.76억달러는 상회했다. 회사는 2026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 EPS 기준 10.80~11.30달러에서 11.15~11.45달러로 올려 잡았다. 대형 제약사와 소형 바이오텍 양쪽에서 수요가 살아나며 임상시험·안전성평가 부문의 신규 수주 지표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상향 조정의 근거다.
→ 조정 EPS 3.02달러(컨센서스 2.74달러 상회), 주가 12%대 급등
→ 2026 연간 EPS 가이던스 11.15~11.45달러로 상향
→ 대형 제약·바이오텍 수요 회복에 신규 수주 지표 4년 만에 최고
출처: Benzinga · 2026-08-05 · 원문 보기
윈리조트, 마카오 강세에 2분기 어닝비트. UAE 리조트는 2027년으로 연기
윈리조트가 2분기 총매출 18.6억달러(+6.9% YoY), 조정 주당순이익 1.24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0.99달러를 25% 넘게 웃돌았다. 마카오 마스터마켓의 테이블게임 승률이 전년 22.3%에서 29.7%로 개선되며 윈 팰리스 매출이 21% 늘어난 6.53억달러를 기록했고, 라스베이거스 부문도 5월 월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우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아랍에미리트(UAE)에 짓고 있는 신규 리조트 개장 시점은 애초 계획보다 2027년으로 미뤄졌고, 소요 예산도 6억달러 더 늘어난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당 0.25달러 배당을 8월 28일 지급하기로 했다.
→ 총매출 18.6억달러(+6.9%), 조정 EPS 1.24달러(컨센서스 25%+ 상회)
→ 마카오 테이블게임 승률 개선에 윈 팰리스 매출 +21%
→ UAE 리조트 개장 2027년으로 연기, 예산 6억달러 추가 소요
출처: CDC Gaming · 2026-08-05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지정학 리스크 재점화. 후티의 유조선 피격으로 유가 변동성이 다시 커질 조짐이다. 국내 정유·화학주에는 원가 부담 변수, 원달러 환율에는 유가발 물가 압력 변수가 될 수 있다.
안전자산 랠리와 코스피 강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국내 골드바 수요와 금 관련 ETF로도 자금이 몰릴 수 있다. 같은 날 코스피도 6,598.26(+3.76%)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만큼, 외국인 수급과 환율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바이오 밸류체인. 디즈니 스트리밍 부문의 호조는 국내 OTT·콘텐츠 관련주 투자 심리에 참고 소재가 될 수 있고, 찰스리버의 CRO 수요 회복 신호는 국내 위탁생산·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수주 전망을 가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④ 한 장 정리
실적시즌 후반부에도 디즈니·찰스리버·윈리조트가 나란히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 들며 기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다만 후티의 유조선 피격이 다시 유가 변동성을 키우고, 고용 둔화 우려가 금값을 밀어올리면서 다우와 나스닥의 온도차가 뚜렷해졌다.
목요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금요일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NFP) 발표가 이번 주 최대 변수. 예상보다 부진하면 금리인하 기대는 강해지지만 증시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다.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다음 거래일까지는 목요일 실업수당청구건수와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금리인하 경로를 가늠할 최대 변수다. 다음 빅테크 실적은 8월 26일 엔비디아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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