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 속에서도 반도체 랠리로 뉴욕증시 주간 상승, 미중 무역휴전 2개월 연장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지난주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18%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인텔·AMD 등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S&P500 +1.49%, 나스닥 +2.72%로 주간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은 무역휴전 2개월 연장에 그쳤고 AI·대만 등 핵심 쟁점은 진전이 없었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09-25 (금) 종가
S&P 500
7,743.41
+0.51%
나스닥
27,068.72
+0.48%
다우존스
51,828.62
+0.93%
VIX (공포지수)
14.87
-0.80pt (-5.1%)
미국 10년물 금리
5.17%
-1bp
달러인덱스
101.03
-0.25%
WTI (미국 원유)
$92.41
-2.33%
금
$4,280
+0.16%
비트코인(BTC)
$85,200
+1.1%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주 정리)
지난주(9/21~9/25) 뉴욕증시는 월요일 반도체주 랠리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주 중반부터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그럼에도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49%, +2.72%로 주간 상승을 지켜냈고, 다우는 +0.35%에 그쳤다. 금요일에는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이 무역휴전 연장 수준에서 마무리되고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이 한숨 돌렸다.
AMD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인텔 12% 급등...메타 '뮤즈' AI 에이전트가 도화선
지난주 월요일(9월 22일) 뉴욕증시는 반도체·AI 관련주 랠리로 출발했다. AMD는 이날 9.9% 급등해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고, 인텔도 12.1% 급등하며 9월 한 달 누적 상승폭이 40%대로 불어났다. 직접적인 계기는 메타의 AI 개인비서 '뮤즈(Muse)'가 애플 미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에이전트형 AI 확산이 또 한 번의 컴퓨팅 인프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데 있다. 이 여세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비롯한 관련 섹터 전체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화요일 이후에는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랠리 탄력이 다소 꺾였다.
→ AMD 시가총액 1조달러 첫 돌파, 인텔 9월 누적 40%대 상승
→ 메타 '뮤즈' AI 에이전트 흥행이 반도체 수요 기대 자극
→ 나스닥종합지수 이날 사상 최고치 경신
출처: Yahoo Finance · 2026-09-22 · 원문 보기
美 10년물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연준 이사 "추가 금리인상 필요"
지난주 미국 국채시장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짓눌렸다.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5.135%까지 치솟아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목요일에는 5.18%로 한 번 더 고점을 높였다. 30년물 금리도 2004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 장기 국채 전반의 매도세가 확산됐다. 연준 이사 마이클 바는 수요일 "인플레이션이 5년 넘게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며 "추가 정책 조정, 즉 금리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 지수는 7월 기준 전년비 3.3%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금요일에는 국채금리가 다소 진정되며 증시가 낙폭을 만회했다.
→ 10년물 금리 5.18%로 2007년 이후 최고, 30년물은 2004년 이후 최고
→ 연준 이사 바, "추가 금리인상 필요할 가능성 높다" 발언
→ 근원 PCE 3.3%로 2023년 이후 최고 수준 지속
출처: Axios · 2026-09-24 · 원문 보기
SK하이닉스, 인텔 오하이오 공장서 미국산 메모리 생산 검토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을 임대하거나, 인텔·클라우드 기업들과 합작법인을 꾸려 미국 내 메모리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2022년 오하이오에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단지를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완공 시점이 2030~2031년으로 미뤄진 상태였는데, 이번 협상이 그 활용 방안 중 하나로 부상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국가핵심기술이 걸린 사안인 만큼 한국 정부의 사전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실제 계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인텔·SK하이닉스 관련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 인텔 오하이오 공장 임대 또는 합작법인 방식 검토
→ SK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내 웨이퍼 생산기지 부재(인디애나는 패키징만)
→ 국가핵심기술 지정 시 한국 정부 심사 가능성
출처: Benzinga · 2026-09-16 · 원문 보기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폐막, 무역휴전 2개월 연장...AI·대만은 진전 없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흘간의 백악관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관세 휴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새 시한은 2027년 초로 잡혔고, 양측은 농산물·수산물·의료기기(미국)와 소형가전·완구·카시트(중국) 등 비민감 품목 3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 인하에도 합의했다. 그러나 AI·대만·첨단기술 등 핵심 쟁점에서는 뚜렷한 진전이 없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행사 규모에 비해 실질적 성과는 적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측은 별도로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 결렬의 책임을 자국에 돌렸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시장은 일단 최악의 관세 충돌을 피했다는 안도감에 반응했지만, 근본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 관세 휴전 2개월 연장, 새 시한 2027년 초
→ 비민감 품목 300억달러 관세 인하 합의
→ AI·대만 등 핵심 쟁점은 진전 없이 마무리
출처: Yahoo Finance · 2026-09-25 · 원문 보기
국제유가 주간 급락,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감에 하락 압력
WTI 원유는 금요일 하루에만 2.33% 내린 배럴당 92.41달러로 한 주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단계적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앞서 이번 여름 이후 유가 상승을 이끌었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국채금리 급등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소 덜어주는 요인으로 해석됐다. 다만 협상이 실제 타결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유가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WTI 주간 낙폭 확대, 배럴당 92달러대 진입
→ 美·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 단계적 합의 모색
→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요인으로 작용
출처: Yahoo Finance · 2026-09-25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반도체 서플라이체인 재편 가능성.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메모리 생산 검토가 현실화되면 대미 고객 대응력은 강화되지만, 국가핵심기술 유출 논란과 국내 투자·고용 공동화 우려가 함께 불거질 수 있다. 관련 장비·소재 협력사 주가 흐름도 지켜볼 변수다.
장기금리 급등,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 국내 반도체·바이오 등 고밸류에이션 성장주에도 할인율 부담이 전이될 수 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주시해야 한다.
관세 휴전 연장, 단기 안도이나 장기 불확실성 여전. 미중 무역휴전 2개월 연장은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핵심 쟁점이 미해결로 남아 있어 연말 재협상 국면에서 다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④ 한 장 정리
지난주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는 험로를 지나면서도 반도체주가 버텨준 덕에 S&P500 +1.49%, 나스닥 +2.72%로 주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상승분의 상당수가 월요일 하루에 몰려 있었고, 연준 이사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은 이번 주 시장이 여전히 살얼음판 위에 있다는 뜻이다.
10월 2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늠할 최대 변수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국채금리 추가 상승, 성장주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이번 주는 빅테크·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모두 없는 공백기이나, 10월 2일 고용보고서가 국채금리와 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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