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점유율 79%에서 54%로 반토막, 그 사이 벤치마크 1위는 클로드가 가져갔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AI, 스페이스X 그록4.5, 중국 딥시크·GLM까지 가세하며 챗GPT 점유율이 1년 새 79%→54%로 급락했다. 그런데 벤치마크 1위는 오히려 클로드였다. 신흥 강자들의 실력과 오픈AI·구글·앤스로픽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데이터로 짚었다.
챗GPT의 전 세계 웹 트래픽 점유율이 1년 만에 79%에서 54%로 무너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I를 꺼내들고, 스페이스X·테슬라는 비공개로 신형 그록을 굴리고, 중국은 딥시크·GLM으로 오픈소스 시장을 잠식하는 사이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정작 성능 벤치마크 1위 자리를 지킨 건 이 신흥 강자들이 아니라 앤스로픽의 클로드였다.
01 새 도전자들, 말뿐인가 실력인가
📋 신흥 AI 모델 검증 상태 비교
출처: Microsoft AI, Tech Times, Eigent.ai, Turing Post (2026.6)
패턴이 뚜렷하다. "정말 강력하다"고 주장하는 쪽일수록 독립 검증이 안 된 자체 발표 수치에 기대고 있고, 중국 모델들은 오히려 겸손한 순위(3위, 일부 영역 열세)를 공개 벤치마크로 실측 인증받았다. 그록 4.5는 1.5조 파라미터 규모로 스페이스X·테슬라 비공개 베타에서만 돌아가고 있어, 외부에서 확인할 방법 자체가 없다.
02 실제 성능은 어디까지 왔나
📊 LMArena 종합 리더보드 Elo 점수 (2026년 6월 기준)
Elo는 상대 순위 척도로 0을 기준점으로 삼지 않음 · 그록·GLM은 동일 리더보드에 순위가 없어 이 비교에서 제외 · 출처: LMArena(구 LMSYS Chatbot Arena), 2026.6
6.8백만 건의 블라인드 인간 평가로 집계되는 LMArena 종합 순위에서, 1위는 클로드 오퍼스 4.8(약 1510점)이었다. 상위권이 55점 안팎으로 밀집한 초박빙 구도지만, 오픈AI·구글의 최신 모델도 클로드를 앞서지 못했다. 오픈소스 최고 성능인 딥시크 V4.1 Pro는 1위와 약 55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즉 "신흥 강자가 판을 뒤집었다"는 서사와 달리, 실제 순위표는 기존 3강 체제가 아직 버티고 있는 그림이다.
03 그런데 왜 챗GPT 점유율은 반토막났나
📊 전 세계 AI 챗봇 웹 트래픽 점유율 변화
1년 전 수치는 2026.5 기준 전년 대비 성장률(제미나이 +450%, 클로드 +855%)을 역산한 추정치 · 출처: Statcounter, AI Business Weekly, TechCrunch (2026.6)
점유율 그래프가 보여주는 건 "신흥 강자의 역전"이 아니라 시장 자체가 쪼개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챗GPT가 잃은 25%p는 대부분 제미나이(+22.8%p)와 클로드(+8.2%p)로 흘러갔다. 여기에 더해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중국 모델(딥시크·GLM 등)의 다운로드 비중이 41%로, 처음으로 미국 모델(36.5%)을 앞질렀다 — 벤치마크 순위와 무관하게 비용·배포 자유도라는 다른 경기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04 기존 강자들에게 실제로 벌어지는 일
📈 앤스로픽, 매출·기업시장 점유율서 오픈AI 추월
2026년 4월 기준 앤스로픽 연환산매출(ARR) 470억 달러로 오픈AI(250억 달러) 추월. 기업·코딩 시장 점유율도 앤스로픽 40%, 오픈AI 27%, 구글 21% 순.
💰 가격 압박이 가장 확실한 채널
딥시크 V4.1 Pro는 MoE 구조로 비용을 프론티어 모델 대비 5~10배 낮춰 최저가를 갱신했다. 저가 모델 시장에서의 가격 압박이 가장 먼저,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는 영향이다.
⚠️ 오픈AI가 가장 크게 흔들리는 이유
최대 투자자이자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모델(MAI)로 독립하려는 움직임 자체가 구조적 리스크. 점유율 하락과 파트너 이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 서학개미 체크포인트
📈 관전 포인트
비상장 앤스로픽·xAI에는 직접 투자할 수 없지만, MSFT(마이크로소프트)·GOOGL(알파벳)은 자체 AI 모델 경쟁력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상장 종목이다. 오픈AI 파트너십 의존도가 높은 종목일수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모델 독립"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 앞으로 볼 일정
그록 4.5의 일반 공개 시점(현재 스페이스X·테슬라 비공개 베타), LMArena 다음 분기 리더보드 갱신, 딥시크·GLM 후속 모델 출시 여부.
⚠️ 경계 요인
그록 4.5·MAI-Thinking-1 성능 주장은 여전히 자체 발표 단계로, 독립 검증 전까지는 사실로 단정할 수 없다. 점유율 데이터 역시 조사기관별 수치 편차가 있어 방향성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챗GPT 점유율은 1년 새 79%→54%로 반토막났지만, LMArena 벤치마크 1위는 여전히 클로드다. 마이크로소프트·그록의 "우위" 주장은 대부분 자체 발표이고, 실제 검증된 위협은 중국 오픈소스 모델의 가격·배포 경쟁력이다. 다음 체크포인트는 그록 4.5의 일반 공개 여부와 다음 분기 LMArena 갱신.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Building a hill-climbing machine: Launching seven new MAI models — Microsoft AI (2026.6)
- Grok 4.5 Enters Private Beta at SpaceX and Tesla — Tech Times (2026.6.29)
- DeepSeek V4 Pro: 사양, 벤치마크 및 가격 — Eigent.ai
- 중국산 AI 모델 파헤치기: GLM-4.5 — Turing Post Korea
- LMArena Leaderboard(구 LMSYS Chatbot Arena) — 2026.6 종합 순위
- ChatGPT's market share slips below 50% for first time — TechCrunch (2026.6.16)
- AI Market Share 2026 — AI Business Weekly
- 중국 오픈 AI모델 글로벌 확산 탄력 — 디지털투데이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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