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D램 기업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가 오는 27일 상하이 STAR마켓에 상장한다. 공식 IPO 공모가는 주당 8.66위안(1.28달러)이며, 최대 86억달러를 조달해 올해 아시아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위안(약 1,390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중국 증시 특성상, 투자자들이 CXMT 청약 자금을 마련하려 기존 보유 주식을 팔면서 시장 전반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것을 우려한다. 실제로 메모리칩·반도체 장비·국산화 관련 종목이 압박을 받으며 STAR 50 지수는 분기 기준 거의 20% 하락했다.
HashKey Group 소속 연구원은 상장 후 시가총액이 1조위안을 넘으면 CXMT이 주요 지수에 편입되며 대규모 자금 재배치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CMR Consulting은 CXMT을 자금 이탈의 근본 원인이라기보다 "기존 우려를 집중시키는 촉매제"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