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이어 기대에 못 미친 이번 실적 시즌에서 모건스탠리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을 넘었다. 다만 주식 트레이딩 한 부문이 거의 혼자 실적을 끌어올렸고, 나머지는 기대보다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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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14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49억 1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EPS는 3.03달러로 LSEG 집계 컨센서스 2.9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2% 늘어난 203억 4천만달러로 예상(199억 5천만달러)보다 약 3억 9천만달러 많았다.
주식 트레이딩 매출이 41% 늘어난 58억달러를 기록해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보다 약 9억 900만달러 많았다. 회사는 상품과 지역 전반이 고르게 좋았고 특히 아시아가 강했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 트레이딩 매출은 신용·원자재 부진으로 7% 줄어든 20억 1천만달러에 그쳐 예상보다 약 2억 6천만달러 적었다. 투자은행 매출도 2% 늘어난 21억 6천만달러로 예상보다 약 1억 1천만달러 모자랐다. 인수합병 자문 수수료는 늘었지만 IPO 감소로 주식 인수 수수료가 줄었고 채권 인수도 감소했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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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숫자만 보면 깔끔한 서프라이즈인데 주가가 내린 건 이익의 질 때문이다. 매출 초과분(약 3억 9천만달러)보다 주식 트레이딩 한 부문의 초과분(약 9억 900만달러)이 더 크다. 주식 트레이딩을 빼면 나머지 사업은 합쳐서 예상에 못 미쳤다는 뜻이다. 트레이딩 매출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크게 출렁여 매 분기 반복된다는 보장이 없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메이오 애널리스트가 이번 실적을 "좋지만 훌륭하진 않다"고 평가하며 일부 사업 지표의 개선 속도가 느려졌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날 JP모건은 채권 트레이딩 부진으로 EPS와 매출이 모두 예상을 밑돌았고,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트레이딩 미달로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 대형 은행 전반에서 채권 트레이딩이 약했다는 점이 이번 시즌의 공통분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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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시장의 관심은 테드 픽 CEO가 콘퍼런스콜에서 내놓을 4분기 투자은행 파이프라인과 IPO 시장 전망에 쏠린다. 서학개미라면 아시아 주식 거래 호조가 일시적인지, 그리고 줄어든 주식 인수 수수료가 연말 IPO 재개로 돌아오는지를 볼 만하다. 이어 실적을 내는 다른 은행들에서도 채권 트레이딩 부진이 이어지는지가 업종 전체의 4분기 눈높이를 정할 변수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모건스탠리 3분기 EPS 3.03달러, 매출 203억 4천만달러로 예상을 모두 넘었다. 주식 트레이딩이 41% 늘어 예상보다 약 9억 900만달러 더 벌었지만, 채권 트레이딩(-7%)과 투자은행은 기대에 못 미쳤다. 한 부문에 기댄 실적이라는 평가 속에 주가는 개장 전 약 2% 내렸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Morgan Stanley tops estimates as equities trading revenue beats expectations by $909 million, CNBC (2026-10-14)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