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뉴멕시코 데이터센터에 '불가항력' 통지…주가 급락
CNBC·블룸버그가 9월 24일(현지시간) 보도. 오라클이 뉴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주피터" 데이터센터의 개발사(Blue Owl Capital 계열)에 'force majeure(불가항력)' 통지를 보내 높아진 비용 부담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한 사실이 알려지며 목요일 주가가 급락했다(CNBC 헤드라인 기준 한때 7%대 낙폭, 본문 기준 4% 하락).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으며, 오라클은 프로젝트가 2028년까지 예정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대금 지급을 미루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은 CNBC에 낸 성명에서 "프로젝트 주피터는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 중이며, 우리는 뉴멕시코에 전념하고 있고 앞으로의 경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통지를 받은 개발사 Blue Owl Capital도 이날 주가가 하락했으며, 회사 측은 "이번 통지가 이 다년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적 약속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CNBC에 밝혔다.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 넓은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구축 계획의 일부로,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환경단체의 우려 등 규제 난항을 겪어왔다. 클레이 마고이르크 오라클 공동 CEO는 지난 9월 10일 실적 콜에서 프로젝트 주피터가 기존에 제시한 2027 회계연도 매출·이익 가이던스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오라클의 180억 달러 규모 부채는 이미 스트레스 받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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