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t (사실)
7월 17일(금) 아시아 반도체·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9.2% 급락했고, 반도체 장비주 도쿄일렉트론 -9%, 어드반테스트 -9.4%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낸드 제조사 키옥시아는 텍사스 연방배심원단이 비아셋(Viasat)의 메모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2억2,900만 달러 배상 평결을 내리면서 14%대 폭락했습니다. 대만 TSMC는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3.64% 내렸고, 한국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전날(목) SK하이닉스는 -11%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홍콩 증시도 텐센트 -1.3%, 메이투안 -2.4%, 콰이쇼우 -3.3%, 바이두 -0.7%, 알리바바 -1.3%로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Why it matters (중요성)
이번 셀오프는 미국발입니다. 전날 나스닥종합지수가 -1.47%로 밀린 데 이어 반도체주가 재차 눌리면서, ETF인 밴엑 반도체 ETF(SMH)가 -4%대, Arm이 -5%대, 마이크론·AMD·브로드컴이 각각 -5%대, 미국 상장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13%대까지 밀렸습니다. TSMC는 오히려 연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기존 520억~560억 달러에서 600억~640억 달러로 상향했지만,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계의 공격적인 투자 사이클이 앞으로도 정당화될 수 있을지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오르투스어드바이저스의 앤드루 잭슨 전략가는 "AI 모멘텀에 몰렸던 거래가 풀리는 현상"이라며, 산업 펀더멘털의 훼손이 아니라 과열됐던 포지션이 청산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What's next (전망)
TSMC가 설비투자를 상향했음에도 시장이 지출 사이클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다음 주로 예정된 여타 반도체·AI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키옥시아는 이번 배상 판결에 항소할 방침이어서 소송 결과도 추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