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창업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직 사람보다 못하다"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 창업자 왕싱싱이 자사 로봇이 여전히 사람보다 비효율적이고 작업마다 처음부터 재학습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상하이 증시 데뷔 이틀 만에 나온 발언으로, '챗GPT 모먼트'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주자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창업자 왕싱싱이 "로봇은 아직 사람보다 일을 못한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상하이 증시 데뷔 이틀 만에 나온 발언이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 Fact
CNBC는 21일(현지시간) 베이징 세계로봇대회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유니트리 로봇이 여전히 사람 노동자보다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새 작업을 맡을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켜야 한다고 보도했다. 하나의 작업·환경에서 익힌 능력을 다른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일반화' 한계가 업계 전체의 핵심 걸림돌로 지목됐다.
왕싱싱은 전날 별도 인터뷰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AI 업계의 '챗GPT 모먼트'에 도달하기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을 유니트리가 19일(현지시간) STAR마켓(커촹반)에 상장해 공모가 대비 460% 급등 마감한 직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효율을 높이려는 기업들은 아직 휴머노이드보다 기존 산업용 로봇 위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가격·안전성·즉시 사용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 Why it matters
창업자 본인이 기술 한계를 직접 인정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유니트리는 증시 데뷔 이틀 만에 주가가 5배 넘게 뛰며 중국 로봇 굴기의 상징으로 떠올랐는데, 정작 만든 사람이 "실제 상용화는 아직 멀었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서학개미 입장에서는 로봇·AI 관련주에 몰리는 열기와 실제 기술 성숙도 사이의 간극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단기 주가 급등이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 What's next
유니트리를 비롯한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일반화' 문제를 얼마나 빨리 풀어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급등한 주가가 락업 해제, 다음 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유지될지, 아니면 창업자가 언급한 10년 시간표에 맞춰 조정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테슬라 옵티머스 등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 비교도 이어질 전망이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유니트리 창업자는 상장 급등 직후 자사 로봇이 아직 사람보다 비효율적이며 '챗GPT 모먼트'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Chinese humanoid robots' biggest obstacle: humans are still (mostly) better, CNBC (2026-08-21)
- Humanoid robots' 'ChatGPT moment' could be 10 years away, Unitree founder says, CNBC (2026-08-20)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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