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직영점 200개 지역 가맹점주에 매각...턴어라운드 핵심 전략
버거킹이 연말까지 직영 매장 약 200개를 지역 가맹점주에게 매각하는 리프랜차이징을 진행 중이다. 2024년 최대 가맹점 캐롤스 인수로 늘어난 직영점을 소규모 지역 운영자에게 되팔아 자산 경량화와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 최근 1년 주가는 6% 올랐고 동일점포판매는 8.5% 성장했다.
버거킹이 미국 턴어라운드의 다음 단계로 본사 직영 매장을 지역 가맹점주에게 되파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까지 약 200개 매장을 매각할 계획으로, 웬디스를 제치고 미국 2위 버거 체인에 오른 흐름을 가맹점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가려는 전략이다. 매장을 파는 만큼 본사는 가벼워지고, 현장 운영은 지역 주인에게 넘어간다.
📌 Fact
버거킹은 2022년 말부터 마케팅 전면 개편, 음식 품질 개선, 매장 리모델링을 축으로 한 턴어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가속화를 위해 모회사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QSR)은 2024년 최대 미국 가맹점이던 캐롤스 레스토랑 그룹을 약 10억달러에 인수해 직영 매장을 1,023개 늘렸다. 회사는 이 중 대부분을 다시 소규모 지역 가맹점주에게 매각할 계획이며, 올해 목표였던 300개에서 하향 조정해 연말까지 약 200개를 매각할 전망이다.
리프랜차이징 대상 선정 시 과거 사모펀드 배경의 대형 가맹점주를 우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에 거주하며 매장을 직접 운영할 소규모 사업자를 우선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버거킹 미국 대표 톰 커티스는 "가맹 계약은 20년인데 미국 평균 결혼 기간은 8.2년"이라며 신중한 가맹점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 주가는 약 6% 올랐다. 같은 기간 경쟁사 맥도날드 주가는 23% 하락했는데, 시가총액은 여전히 레스토랑브랜즈의 6배 이상이다. 2분기 기준 버거킹 미국 동일점포판매는 8.5% 성장해, 맥도날드 미국 동일점포판매 성장률(0.8%)을 크게 앞섰다.
🔍 Why it matters
매장 매각은 본사에 즉시 현금을 안겨주고, 자산 경량화 모델로 전환시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본인 자본을 투입한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이 직영점보다 대체로 실적이 좋다는 점이 핵심 근거다. TD코웬 애널리스트 앤드루 찰스는 "이 매장들을 더 나은 운영자 손에 넘기는 것이 턴어라운드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버거킹의 이번 전략은 과거 도미노피자를 이끌었던 패트릭 도일 레스토랑브랜즈 이사회 의장의 '가맹점 수익성 중심' 턴어라운드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기도 하다.
🔭 What's next
회사는 2028년 말까지 미국 매장의 85~90%를 '모던'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리프랜차이징이 완료돼 신규 가맹점주들이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운영 안정화를 마치는 시점에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버거킹이 연말까지 직영 매장 약 200개를 지역 가맹점주에게 매각하는 리프랜차이징을 진행 중이다. 동일점포판매 8.5% 성장과 맞물려 모회사 QSR 주가 턴어라운드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Burger King is betting on local franchisees to fuel its U.S. comeback, CNBC (2026-10-02)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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