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캐릭터와 일대일로 대화하는 앱으로 이용자를 크게 모았던 캐릭터AI가 4년 만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용자는 많았지만 비용과 소송을 감당할 만큼 돈을 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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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캐릭터AI는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신청서에서 "AI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개발하고 키우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높은 비용에 소송 관련 잠재 부채와 규제 대응 부담까지 겹쳐 지금 구조로는 사업을 유지할 현금흐름을 만들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신청 직전 디즈니는 캐릭터AI의 일부 지식재산권을 2천만달러에 라이선스하는 '스토킹 호스' 입찰자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법원 주도 매각에서 최저 기준가를 먼저 제시하는 역할이다. 디즈니가 데려간 캐릭터AI 출신 직원들을 통해 전환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콜린 애덤스 CEO는 법원 감독 아래 매각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최선의 기회"라고 했다. 회사는 매각 기간에 서비스를 큰 차질 없이 운영하겠지만, 결과에 따라 플랫폼을 접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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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AI 앱은 이용자가 늘수록 서버 비용도 함께 불어난다. 캐릭터AI는 이용자 기반이 컸는데도 그 비용을 수익으로 메우지 못했다. 소비자용 AI 서비스에서 이용자 수가 곧 사업성은 아니라는 사례다. 여기에 아동 안전 소송이 무게를 더했다. 켄터키주는 1월 캐릭터AI가 "아이들을 노려 자해로 이끌었다"며 소송을 냈고, 다른 챗봇 안전 소송도 여럿 걸려 있다. 회사의 핵심 인력은 이미 빠져나간 상태였다. 2024년 구글은 캐릭터AI의 언어모델 기술을 비독점으로 라이선스하면서 공동창업자 노암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를 다시 데려갔다. 샤지어는 올해 6월 구글을 떠나 오픈AI로 옮겼다. 디즈니로서는 2천만달러로 AI 캐릭터 관련 IP와 경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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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스토킹 호스 입찰가가 정해진 만큼 이제 다른 인수 후보가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지가 관건이다. 서학개미라면 디즈니가 이 IP로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AI 대화 서비스를 내놓는지, 그리고 진행 중인 아동 안전 소송이 파산 절차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볼 만하다. 회사가 소송 관련 부채를 파산 사유로 직접 꼽은 만큼, 비슷한 소송에 휘말린 다른 AI 챗봇 업체들의 리스크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AI 컴패니언 앱 캐릭터AI가 높은 개발·운영 비용과 아동 안전 소송 부담을 이유로 델라웨어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디즈니가 일부 지식재산권을 2천만달러에 라이선스하는 최저 입찰자로 나섰고, 매각 결과에 따라 서비스가 종료될 수도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AI companion startup Character.ai files for Chapter 11 bankruptcy, citing costs and litigation, CNBC (2026-10-13)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