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의 연례 전망에 따르면 올해 11~12월 홀리데이 소매매출이 전년비 4.5% 늘어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의 70%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서 나올 것으로 봤으며, 온라인 쇼핑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는 중이다.
소비 여력은 올해 세금 환급액이 전년比 17%(430억달러) 늘어난 덕을 봤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추산으로는 그 혜택의 절반가량이 이미 유가 상승으로 빠져나갔다. 베인은 헤드라인 성장의 대부분이 인플레이션 효과이며, 식음료·가구·헬스앤퍼스널케어 등에서는 실제 판매량이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
수요일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比 3.4% 올라 예상치(3.7%)를 밑돌았지만, 화요일 나온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월 기준 201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딜로이트는 1조7000억달러의 좀 더 높은 전망치를 내면서도 소비자들이 할인·마크다운을 더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봤다.
어도비는 후불결제(BNPL) 지출이 올해 사상 최대인 21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AI발 리테일 사이트 트래픽은 8월 전년比 127% 늘었다. PwC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29%가 올해 쇼핑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전년 22%), 그중 75%는 제품 리서치, 55%는 가격 비교에 쓰는 반면 AI로 직접 결제까지 하는 경우는 아직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