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S&P500 추종 '무기한 선물' CFTC에 신청... 전통거래소 텃밭 침투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MerQube 미국 대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US500' 퍼페추얼 선물을 CFTC에 신청했다. 암호화폐·귀금속에 이어 주가지수까지, 멀티에셋 거래소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미국 대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장을 CFTC에 신청했다. 암호화폐·귀금속에 이어 주가지수까지 손을 뻗으며, 전통 선물거래소의 텃밭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 Fact
칼시가 18일(화)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미국 500대 대형주를 담은 MerQube U.S. Large Cap Index를 추종하는 'US500' 퍼페추얼 선물(만기 없이 펀딩비로 기초자산 가격에 붙잡아두는 선물형 계약) 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신청서에는 구리(copper)를 추종하는 상품도 포함됐다.
칼시는 지난 5월 말 암호화폐 추종 퍼페추얼을 처음 승인받아 출시 1주일 만에 명목거래액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달엔 금·은 등 귀금속 추종 상품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주가지수 신청은 그 연장선이다.
지난 6월 칼시의 첫 퍼페추얼 승인 당시엔 경쟁 우려로 CME그룹·CBOE글로벌마켓 주가가 하락했고 CME는 CFTC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지수 상품 신청 소식엔 오히려 CME +2%, CBOE +0.8%로 두 회사 주가가 함께 올랐다.
🔍 Why it matters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출발한 칼시가 암호화폐·귀금속·산업금속에 이어 주가지수까지 상품군을 넓히며 CFTC 규제 하 멀티에셋 거래소로 정체성을 바꾸고 있다. 글로벌 퍼페추얼 선물 시장은 2025년 기준 90조 달러 규모로 거래됐는데, 그동안 대부분 역외(오프쇼어) 크립토 거래소가 장악해온 상품을 미국 규제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라는 점에서 CME·CBOE 등 전통 거래소가 지켜온 상품 우위를 흔들 소지가 있다. 칼시 엔지니어 리오르 히르시펠드는 이를 두고 "지구상 최대 거래소를 짓는 다음 단계"라고 표현했다.
🔭 What's next
이번 신청은 아직 CFTC 승인 전 단계라 구체적인 상장일·계약 규격·수수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CME가 이미 제기한 소송의 결과, 그리고 CFTC가 실제로 S&P500류 지수 퍼페추얼까지 승인할지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칼시가 S&P500류 지수를 추종하는 퍼페추얼 선물을 CFTC에 신청했다. 암호화폐·귀금속에 이은 확장으로, CME·CBOE 등 전통 거래소와의 경쟁 구도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Kalshi wants to launch 'perps' tied to equity indexes, CNBC (2026-08-18)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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