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자동차를 겨냥해 만든 법안이 미국에서 1만명 넘게 고용 중인 독일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까지 사정권에 넣으면서, 정치권 안에서도 파열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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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중국과 연계된 자동차·커넥티드카 기술의 미국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초당적 법안 ‘2026년 자동차산업 현대화법(Motor Vehicle Modernization Act)’을 통과시켰다. 커넥티드카가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유출할 수 있다는 국가안보 우려가 배경이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 텍사스)은 법안의 ‘중국 지분 15%’ 기준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걸려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벤츠의 최대주주는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BAIC, 9.98%)와 지리자동차 창업자 리수푸(9.69%)로, 두 곳을 합치면 지분율이 20%에 육박한다.
크루즈는 “메르세데스벤츠를 금지하는 건 절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이 최종 입법 전 수정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공동발의자인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공화, 오하이오)은 벤츠에 2030년까지 지분 구조를 조정하거나 예외 승인을 받을 유예기간을 준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또 GM이 경쟁자 제거로 캐딜락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이 조항을 뒤에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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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벤츠는 앨라배마·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생산공장을 두고 미국에서 1만명 넘게 고용해온 현지 고용주인데, 지분 구조 때문에 ‘중국 연계 기업’으로 분류될 위기에 놓인 역설적 상황이다.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분 구조 재편 압박은 물론, 경쟁사(GM)가 규제를 자사에 유리하게 활용하려 한다는 이해관계 충돌 논란까지 함께 불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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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법안이 상원 본회의와 하원을 거치는 과정에서 ‘중국 지분 15%’ 기준이 실제로 완화·수정될지, 벤츠가 지분 구조 조정에 나설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GM 등 경쟁 완성차 업체들의 로비 대응도 지켜볼 대목이다.
📌 오늘의 핵심 요약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중국연계 자동차 규제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중국 국영기업이 대주주인 메르세데스벤츠까지 지분 15% 기준에 걸려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발의자 크루즈 의원은 법안 수정을 시사하는 한편, GM이 경쟁자 제거를 노리고 이 조항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Senate panel advances China auto bill that could bar Mercedes-Benz from U.S., CNBC (2026-07-22)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