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이미 인도 소셜미디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올해 왓츠앱 일간활성사용자(DAU)는 8억 3,700만, 인스타그램은 5억 1,000만, 페이스북은 3억 6,200만 명으로, 유튜브(6억 4,600만)와 X(1,500만)를 압도한다.
7월 18~26일 인도 Z세대 시위가 절정에 달했던 기간, 시위대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영상, 밈으로 현장을 실시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DAU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5억 3,100만 명을 기록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7월 23일 첫 셀카 스타일 인스타그램 영상을 올려 맞대응에 나섰다. 이 영상은 24시간 만에 3억 뷰를 넘겼고 현재 4억 뷰에 육박한다. 모디 총리는 각료들에게도 인스타그램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Why it matters
인도는 메타의 핵심 성장 시장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수록 규제 리스크도 함께 불어난다. 인도 정보기술부는 인스타그램에 아동학대 관련 광고 제거를 경고했고, 메타 글로벌 정책담당자들을 소환해 정보기술규칙 미준수와 딥페이크 문제를 지적했다. 모디 총리의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일시 접근 제한됐을 때는 인도 IT차관이 직접 "우려스럽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정부가 메타를 단속하려 하면서도 수억 명의 유권자와 소통하기 위해 그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모순적 처지에 놓인 셈이다.
🔭
What's next
인도 규제 당국이 딥페이크·콘텐츠 관리를 둘러싸고 어떤 추가 조치를 내놓을지, 그리고 메타가 늘어난 이용자 기반을 실제 광고 매출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세계 최대 인구국에서의 규제-성장 줄다리기는 메타의 향후 실적 발표에서도 계속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인도 Z세대 시위 기간 인스타그램 DAU가 16% 급증한 5억 3,100만 명을 기록하며, 메타의 인도 영향력 확대와 규제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됐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Inside India newsletter: Meta's clout in the world's largest democracy is surging, inviting scrutiny, CNBC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