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픈AI 막판 투자금 위해 111억달러 사상 최대 정크본드 발행…주가는 급등 후 반납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 최종 투자분 100억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111억달러 규모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했다. 사상 최대 규모 하이일드 채권 발행 소식에 주가는 한때 7% 넘게 뛰었지만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투자자들의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 투자의 마지막 100억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111억달러(약 15조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하이일드 채권 발행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한때 7% 넘게 뛰었지만,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손정의 회장의 베팅을 둘러싼 시장의 엇갈린 시선을 그대로 드러냈다.
📌 Fact
소프트뱅크그룹이 달러 표시 선순위채권 100억달러와 유로 표시 채권 10억유로(약 11억4000만달러)를 합쳐 총 111억달러 규모의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했다. 2014년 프랑스 통신사 뉴메리케이블 그룹의 109억달러 발행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하이일드 채권 발행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오픈AI에 대한 300억달러 후속 투자 중 마지막 남은 100억달러 지급에 쓰인다. 지급은 10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완료되면 소프트뱅크의 오픈AI 누적 투자액은 646억달러로 늘어난다. 채권은 S&P·피치 양사 모두에서 신용등급 BB+를 받았고, 만기별 금리는 연 7.1~9.75% 수준으로 책정됐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24일 발행 소식에 장중 한때 7% 넘게 급등했지만, 장이 끝날 무렵에는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했다. 오픈AI 베팅의 경제성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시각이 여전히 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Why it matters
신용평가사 크레딧사이츠의 마크 채프먼은 "자산 집중도 증가와 현금흐름 악화로 소프트뱅크의 신용 위험이 심화됐다"며 Arm과 오픈AI 지분이 전체 자산 가치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400bp를 넘어서며 확대됐다. 반면 피치의 아오야마 사토루는 "AI 관련 대규모 하이일드 발행에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번 발행은 AI 베팅에 대한 신용시장의 수요와 경계심이 동시에 반영된 사건인 셈이다.
🔭 What's next
10월 중 100억달러 최종 지급이 마무리되면 소프트뱅크의 오픈AI 투자는 646억달러로 완결된다. 다만 오픈AI와 SB에너지 상장이 모두 지연되고 있어 소프트뱅크가 이 지분 가치를 현금화할 뚜렷한 경로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하반기에도 아시아·태평양 하이일드 발행의 상당 부분을 소프트뱅크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자금 조달과 신용등급 변동 여부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 최종 투자금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111억달러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했지만, 주가는 급등 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오픈AI 베팅의 경제성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SoftBank shares jump over 7% after $11.1 billion bond issuance to fund OpenAI bet, CNBC (2026-09-24)
- SoftBank Sells $11.1 Billion Bonds for OpenAI Payment as Shares Jump 7%, Zetik / BigGo Finance (2026-09-24)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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