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장 2026년 8월 13일 목요일
7월 CPI 3.4% 예상 부합에 9월 금리인상 우려 완화, 뉴욕증시 상승 마감. 시스코·네비우스 AI 실적 서프라이즈, 코스피는 반도체 랠리로 사상 최고치
① 오늘의 한 줄 요약
미국 7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3.4%로 발표되며 9월 금리인상 우려가 누그러졌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와 네비우스그룹이 AI 인프라 수요를 등에 업고 실적 서프라이즈를 냈지만, 홍해·오만만에서는 선박 피격이 이어지며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코스피는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MARKET SNAPSHOT · 주요 지수/금리/원자재
기준일: 2026-08-12 (수) 종가
S&P 500
7,748.50
+0.26%
나스닥
26,588.49
+0.54%
다우존스
53,770.27
-0.04%
VIX (공포지수)
14.80
-0.48pt (-3.1%)
미국 10년물 금리
4.68%
-4.8bp
달러인덱스
99.94
+0.22%
WTI (미국 원유)
$83.27
+1.56%
금
$4,424.44
+1.31%
비트코인(BTC)
$64,200
-1.50%
출처: Reuters · Bloomberg · Yahoo Finance · CNBC
② 무슨 일이 있었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수요일 나란히 상승했다. 미국 7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지난 며칠간 부풀었던 9월 금리인상 공포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시스코 시스템즈와 네비우스그룹은 AI 인프라 수요를 발판 삼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홍해와 오만만에서 선박 피격 사건이 잇따르며 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갔고, 금값도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10주 만에 최고치에 다가섰다.
7월 CPI 3.4%로 예상 부합, 9월 금리인상 우려 한숨 돌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 상승해 시장 컨센서스에 정확히 부합했다. 근원 CPI도 전월비 0.2%, 전년비 2.5%로 예상치와 일치했다. 지난주 부진한 고용지표에 이어 이번 CPI까지 안정권에 들어오면서, 그동안 힘을 얻던 9월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다. 발표 직후 국채 금리는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 7월 CPI 전년비 3.4%, 근원 CPI 전년비 2.5% 모두 컨센서스 정확히 부합
→ 지난주 약한 고용지표와 겹치며 9월 금리인상 기대가 일부 되돌려짐
→ VIX 14.80으로 하락, 목요일 PPI가 다음 확인 포인트
출처: TheStreet · 2026-08-12 · 원문 보기
시스코,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AI 인프라 수주 93억달러
시스코 시스템즈가 2026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 1.22달러(컨센서스 1.17달러), 매출 173억달러(컨센서스 168억달러)로 시장 예상을 모두 웃돌았다.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633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이 호실적을 AI 인프라 투자 수요 가속화 덕으로 돌렸다. 회계연도 AI 인프라 수주 누적액은 자체 목표 90억달러를 넘어선 93억달러에 달했고, 4분기에만 40억달러가 새로 잡혔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AI 인프라 매출 가이던스로 75억달러를 제시했다.
→ EPS·매출 모두 컨센서스 상회, 연간 매출 633억달러로 사상 최대
→ AI 인프라 누적 수주 93억달러, 자체 목표 90억달러 초과 달성
→ 2027 회계연도 AI 인프라 매출 가이던스 75억달러 제시, 주가 장중 3%대 강세
출처: Yahoo Finance · 2026-08-12 · 원문 보기
네비우스그룹, 2분기 매출 454% 급증...EBITDA 흑자전환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그룹의 2분기 매출이 5억8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54% 급증하며 컨센서스(5억6990만달러)를 웃돌았다. 핵심 사업인 네비우스 AI가 매출의 98%를 차지하며 전년비 514% 성장했고, EBITDA는 전년 동기 2100만달러 손실에서 2억36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며 마진이 41%까지 올라섰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30억~34억달러)와 연말 연환산 매출 목표(70억~90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했고, 20억~25억달러 규모 설비투자 계획도 재확인했다.
→ 2분기 매출 5억8200만달러(+454% YoY), 컨센서스 상회
→ EBITDA 2억3600만달러 흑자전환, 마진 41%로 개선
→ 분기 영업현금흐름 23억달러, 고객 선수금으로 부채·증자 의존도 축소 계획
출처: TradingKey · 2026-08-12 · 원문 보기
홍해·오만만서 선박 잇단 피격, 국제유가 강세 지속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6명이 숨졌다. 1년여 만에 처음 나온 인명 피해로, 홍해 항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같은 날 오만만에서는 미군이 이란행 파나마 국적 화물선을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력화하며 미국의 대이란 봉쇄 작전 수위도 높아졌다. 이란 최고안보 당국자는 미국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브렌트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호르무즈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재확인했다. WTI는 배럴당 83달러 선에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 후티 반군 홍해 화물선 공격으로 6명 사망, 1년여 만의 인명 피해
→ 미군, 오만만서 이란행 선박 미사일 타격으로 봉쇄 작전 강도 상향
→ 이란, 조건 미충족 시 호르무즈해협 봉쇄 유지 재확인. WTI $83대 고공행진
출처: CNBC · 2026-08-12 · 원문 보기
금값 온스당 4,400달러 넘어...10주 만에 최고치 근접
국제 금값이 온스당 4,420달러를 넘어서며 10주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주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이번 CPI까지 잔잔하게 나오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가라앉은 데다, 홍해·오만만 선박 피격으로 지정학 긴장까지 고조되며 안전자산을 찾는 매수세가 겹쳤다. 반면 달러인덱스는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 금값 온스당 4,420달러 돌파, 10주 최고치권 근접
→ 물가·고용 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잠잠하게 나오며 매수 심리 지지
→ 지정학 리스크(홍해·오만만)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수요 확대
출처: Rio Times · 2026-08-12 · 원문 보기
③ 한국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코스피, 반도체 쌍끌이 장세로 사상 최고치.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8% 급등한 6,579.0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반도체 대형주를 밀어올린 결과로, 네비우스·시스코의 AI 인프라 실적 서프라이즈가 확인한 글로벌 AI 수요 훈풍이 국내 반도체·HBM 밸류체인 심리를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CPI 안정, 원달러 환율 방향성의 분수령. 9월 금리인상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한미 금리차 확대 우려도 다소 진정됐다. 다만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PPI 결과에 따라 이 흐름이 다시 뒤집힐 수 있어, 국내 개장 전 PPI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가 강세 장기화 시 정유·조선주 스프레드 개선 기대. 홍해·오만만 리스크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WTI가 배럴당 83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질수록 국내 정유·화학주에는 우호적이나, 항공·해운 등 연료비 민감 업종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④ 한 장 정리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CPI 발표에 시장은 안도했고, 뉴욕증시와 코스피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스코와 네비우스그룹의 실적은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다만 홍해·오만만발 지정학 리스크는 잦아들지 않고 있어, 유가와 안전자산 가격의 동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늘 밤 미국 7월 PPI·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와 장마감 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실적을 주목할 것.
⑤ 이번 주 핵심 체크 포인트
목요일 PPI까지 물가지표가 안정권에 들면 9월 금리 동결 기대가 더 굳어질 수 있다. 금요일 소매판매는 소비 체력을 가늠할 마지막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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