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하이브리드 출시 재확인... 전기차 올인에서 한발 물러선다
GM이 미국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넣겠다는 계획을 다시 확인했다. 추진기술 담당 부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2분기 16.3%로 사상 최고였고, GM의 하이브리드는 현재 콜벳 한 종뿐이다.
2035년까지 전기차만 팔겠다던 GM이 하이브리드를 다시 꺼냈다. 미국에서 하이브리드가 잘 팔리는 동안 GM은 이 시장에 거의 발을 들이지 않았다.
📌 Fact
마이크 앤더슨 GM 추진기술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5일 CNBC 인터뷰에서 하이브리드가 "계획의 일부"라고 다시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지 않다. 고객이 원하는 걸 최대한 빨리 내놓고 싶다"고 했다. 다만 첫 모델이 무엇이고 언제 나오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출시를 예상해왔다.
현재 GM이 미국에서 파는 하이브리드는 쉐보레 콜벳 E-레이 한 종뿐이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에 힘을 줬던 쉐보레 볼트(플러그인)는 2019년 단종됐다. GM은 2024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2027년까지 내놓겠다고 했지만, 당시 이유였던 연방 배출가스 규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완화되거나 폐지됐다. 메리 바라 CEO는 올해 1월 PHEV와 일반 하이브리드를 검토 중이라며 "몇 종"이 나온다고만 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는 1년 전보다 23% 늘어 전체 신차 판매의 16.3%를 차지했다. 사상 최고치로, 전기차 비중(약 5.8%)의 세 배 가까이 된다. 가장 빠르게 크는 차급은 소형 크로스오버·SUV와 중형차다.
🔍 Why it matters
전기차 수요는 기대에 못 미치고 기름값은 높아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로 몰리고 있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3사는 이 흐름에 늦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탄탄한 현대차가 3분기 미국 판매에서 포드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을 정도다. 앤더슨 부사장은 "장기 목표는 여전히 전기차"라면서도 그 과정에서는 여러 기술을 함께 쓰겠다고 했다. 엔진과 전기 구동계를 함께 넣으면 원가가 오른다며 하이브리드를 꺼려온 GM이 결국 판매 데이터를 따라가기로 한 셈이다.
🔭 What's next
자동차 컨설팅사 오토포캐스트솔루션즈는 GM이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사이 전기 주행거리 70마일(약 113km)짜리 PHEV를 에퀴녹스부터 실버라도까지 여러 차종에 내놓을 것으로 본다.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공급사 기술을 빌려 출시를 앞당겼는데, GM은 핵심 기술은 직접 개발하고 범용 부품은 외부에서 사오는 방식을 섞겠다고 했다. 서학개미라면 다음 실적 발표에서 첫 하이브리드 차종과 출시 시점이 나오는지, 전기차 투자 축소와 하이브리드 개발비가 이익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해볼 만하다.
📌 오늘의 핵심 요약
GM이 미국 하이브리드 출시 계획을 재확인했지만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2분기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16.3%로 사상 최고인데, GM의 하이브리드는 콜벳 한 종뿐이다. 업계는 GM의 PHEV가 2027년 말~2028년 초 나올 것으로 본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주요 출처
- GM says hybrid vehicles are coming: 'We're not tone deaf to our customers', CNBC (2026-10-05)
본 기사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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